[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4월 1일 오후 2시 싱싱장터 새롬점에서 ‘세종한우대왕’ 출시 행사를 열고 5일까지 최대 20% 할인 판매를 진행하면서,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이 몰리며 매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싱싱장터 새롬점 ‘세종한우대왕’ 출시 행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한우대왕’ 출시 행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첫 한우 브랜드 ‘세종한우대왕’을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유통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안정, 도시와 농촌 간 상생 구조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행사가 열린 싱싱장터 새롬점은 할인 행사 시작과 동시에 시민들이 몰리며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매장 곳곳에는 장바구니를 든 소비자들이 몰렸고, 일부 인기 부위는 빠르게 소진되며 현장 열기를 실감케 했다.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양지는 100g 기준 4,900원, 국거리와 불고기는 3,900원 수준으로 판매되며 시중가 대비 약 20% 저렴하게 형성됐다. 특히 국거리와 불고기용은 일부 돼지고기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소비자 체감도가 크게 높아졌다.
세종한우대왕 영업사원 1호를 자청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얼마나 맛날까? 시식하는 최민호 시장 주위로 몰린 방문객들이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사진-대전인터넷신문]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도 포함돼 전 품목에 할인 혜택이 적용됐다. 할인 기간은 4월 5일까지로, 행사 이후에도 싱싱장터 새롬점과 소담점에서 상시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통은 세종공주축협과 농업회사법인 무지개㈜가 맡았으며, 공급 물량은 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지역 농가의 한우로 한정해 품질 신뢰도를 확보했다. 생산과 소비를 지역 내에서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기반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
김동빈 세종시의회 제2부의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김동민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오늘의 출시는 단순한 브랜드 탄생을 넘어 세종시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의 출발”이라며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우수 농가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시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세종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시장도 “세종한우대왕은 지역 농업인의 정성과 품질 관리가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고급스러운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브랜드 출시는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생산·유통·소비를 연결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다만 향후 가격 경쟁력 유지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이 지속적인 성공의 관건으로 꼽힌다.
‘세종한우대왕’은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내세우며 초기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한우 가격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지역 소비시장에 미칠 파급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종한우대왕’이 전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기 할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가격 경쟁력 유지와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 여기에 유통망 확대와 온라인 판매 채널 구축, 명확한 품질 기준과 이력 관리 강화,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 개발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생산·유통·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공고히 할 때, 세종한우대왕은 지역을 넘어 전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대표 한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