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세종호수공원 수생태계 보전과 교란 어종 저감을 위해 시민 참여형 낚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세종호수공원의 건강한 수생태계 환경 조성과 생태계 교란 어종 저감을 위해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사진-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종호수공원의 건강한 수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고 생태계 교란 어종을 줄이기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공단은 2026년 4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호수공원 행사 참가자 모집 사실을 공식화했고, 앞서 4월 6일 공지사항에도 같은 내용의 모집 안내를 게시했다.
공단이 행사 추진 배경으로 제시한 것은 호수 내 교란 어종 분포 비중이다. 공단은 “2025년 세종호수공원 생태분포조사 결과, 호수 내 교란 어종이 높은 비중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토종 어류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포획 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행사에 그치지 않고 배스와 블루길 포획을 통해 토종 어류 보호와 생태계 균형 회복의 필요성을 시민이 직접 체감하도록 설계된 셈이다.
행사는 가족 단위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낚시 경험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이 원칙이다. 참가자 선발은 세종시민 우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이며, 회차별 30명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운영은 모두 4회로 예정됐다. 1회차는 5월 9일 시작되며, 이어 16일, 23일,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접수하는 방식이다. 개인 낚시대를 가진 참가자는 지참이 권장되며, 장비가 없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 체험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 정책을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종호수공원이 단순 여가 공간을 넘어 생태교육의 현장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단이 호수공원 내 생태체험관 운영, 봄철 식물 홍보 등 공원 생태자원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생태계 교란어종 저감 활동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며, 가족과 함께 호수공원의 생태를 배우고 환경보전의 가치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가 단순 행사 참여를 넘어 도심 호수 생태계 보전의 주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식 홈페이지 보도자료와 공지사항에서 모집 사실, 접수 기간, 회차, 운영 시간, 신청 방식은 모두 확인됐다. 다만 본문에 적시된 “2025년 세종호수공원 생태분포조사 결과”는 2026년 행사 추진 근거로 제시된 표현이므로, 기사 작성 시 조사 연도를 임의 수정하지 말고 공단 발표 기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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