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1일 시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특별법 제정 요구가 확산하는 지금을 행정수도 완성의 분수령으로 보고, 연내 입법을 위한 시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일 시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특별법 제정 요구가 확산하는 지금을 행정수도 완성의 분수령으로 보고, 연내 입법을 위한 시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사진-세종시]
조상호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지지가 실제 국회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전날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범국민 결의대회’를 언급하며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지역 안팎의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의대회에는 세종시민을 비롯해 충청권 시·도지사와 지방의회 관계자, 국회의원, 전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올해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을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조 시장은 이 가운데 다수의 세종시민이 국회를 찾은 점을 강조하며 “국회에 이 정도 규모의 세종시민들이 모인 것은 시 출범 이래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시·도지사와 여당 최고위원은 물론, 전국 각지의 의회의장이 특별법 제정 지지 선언을 발표하는 등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세종의 행정수도 지위와 기능을 규정하기 위한 관련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 결의대회에서 확인된 지지 움직임이 연내 제정으로 이어지려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 심사와 여야 협력이 뒤따라야 한다.
조 시장은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민주당 새 지도부가 추진하는 전국 광역 시·도 순회 예산정책협의회의 첫 일정이다. 세종시는 주요 정책 현안과 2027년도 정부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을 당 지도부에 설명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우리 시의 정책 현안을 여당 지도부에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자리”라며 “각 실·국이 건의 사항을 촘촘히 준비해 중요한 기회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농정과 복지, 교통, 도시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도 빠짐없이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 올해 농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는지 살피고, 복지 분야는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지 챙겨야 한다”며 “교통과 도시환경에서도 우리 시를 찾는 방문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명절 종합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법 제정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대외 협력뿐 아니라 추석 연휴 시민 불편과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분야별 대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