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울산·제주 광역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행정수도특별법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협조와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전국을 누볐다. 왼쪽부터 윤성규 의원(세종), 하성용의원(제주), 송영훈 의장(제주), 안신일 의장(세종), 김현미 운영위원장(세종)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장이 행정수도특별법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국 지방의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광역의회 순회 활동을 이어갔다.
안 의장은 10일 대구광역시의회와 울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1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찾아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입법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 울산시의회 이영해 의장의 모습. [사진-세종시의회]
이번 방문에서 안 의장은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추진에 맞춰 세종의 행정수도 지위를 법률로 명확히 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전체의 시대적 과제”라며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행정수도특별법을 매듭지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안 의장은 지방의회의 권한과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안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 역시 지방자치의 실질적 완성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전국 시도의회가 한목소리를 낼 때 국회를 움직이는 힘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방문한 광역의회 의장들과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한 학술세미나와 전국 지방의원 결의대회 개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안 의장은 취임 이후 경기·인천·충북·대전·전북·경북·서울에 이어 이번 대구·울산·제주까지 모두 10개 광역의회를 방문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순회가 두 법안의 국회 입법을 촉구하고 지방의회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안 의장은 “전국을 다니며 만난 의장님들 모두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 주셨다”며 “이 공감대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실제 입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행정수도특별법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국 광역의회와의 협력 및 입법 촉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