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문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세종분교 19년 개교한다
-협약(MOA) 체결…´18년 상반기 교육부 설립승인 신청 및 ´19년 개교 목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입주할 2개 해외 명문대학과 체결한 업무협약(MOA)의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행복청 이원재 청장은 12월 11일(월)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이하 음악원) 본관 2층에서 음악원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과 세종분교 설립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에 세종분교 설립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한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은 1566년 개교한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대학(1585년 개교) 중 하나로, 2017∼2018년 세계대학평가(QS) 실용예술(Performing Arts) 분야에서 세계 28위로 평가된 명문대학이며 특히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와 김영미(성악, 한예종교수), 권경순(피아노,한예종교수), 박세원(성악, 前 서울대교수), 박성원(성악, 前 연세대교수) 등의 모교로도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으며 유명동문으로는 작곡가 알도 클레멘티, 메조 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 지휘자 카를로 마리아 줄리아니 등의 세계적 유명인사를 배출하였다
이번 협약은 기존 업무협의(올해 2월 이충재 전 행복청장이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한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의 행복도시 분교 설립안건이 6월말 해당 대학 이사회에서 승인.)를 추진과정과 일정을 구체적으로 약속한 협약(MOA)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행복청은 내년에 외국대학 설립보조금 지급과 입주공간인 복합편의시설 제공, 한예종 및 세종예술고와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음악원은 2019학년도 2학기에 석사․학사과정 3개 학과(음악교육학과, 성악과, 피아노과) 개설 목표로, 2018년 6월까지 교육부에 외국대학 설립승인 신청을 진행키로 합의하였다.
이에따라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설립지원금은 행복도시 자족시설 지원고시를 근거로 지급되며, 교육부에 외국대학 설립신청을 접수할 때까지 필요한 서류준비와 한국 내 수요조사, 교원 확보 등 학교 개교 준비를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이탈리아 본교의 교육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현재 이탈리아 본교에 소속된 교수진이 한국 분교에 참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교육과정 일부를 본교에서 필수로 수학하도록 하고, 본교 졸업장 동시 수여 및 이탈리아어 교육 병행 등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등록금은 송도에 입주해 있는 4개 외국대학 수준을 유지하고, 한국학생뿐만 아니라 본교에서 수용하기 어려웠던 아시아 주요국(중국, 필리핀, 인도 등) 학생들도 함께 선발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설립위치는 2019년 7월 준공 예정인 교육부 앞 복합편의(문화)시설이며 인근에 건설 중인 아트센터와 연계해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산타체칠리아 세종분교는 단순히 외국 음악대학 유치를 넘어 세종예술고 및 한국예술종합대학과 연계해 중부권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성과를 설명했다.
줄리아니 총장은 “산타체칠리아 세종분교 입주와 복합편의시설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음악원을 졸업한 한국 내 주요동문들과 함께 정부청사에서 예술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