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세는 시민혈세 졸속행정 추진하는 세종시 문화체육과
-행사와 무관한 단체에 보조금 지급하고 적격업체에게 불이익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읍면동별로 주민의 화합과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게승한다는 차원에서 정월대보름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로 치루어지는 행사의 성격상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행사로 기획되고 치루어져야할 마을행사가 주민과는 무관한 생활음악 세종지회가 주관하고 주체인 마을주민들은 보조로 전락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 단체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행사가 주민참여율이 턱 없이 저조한 가운데 세종시의 의도와는 무관한 행사로 진행되고 있었다.

문제가 된 한솔동 정월대보름행사는 주민들로 구성된 한샘약수터를사랑하는모임(일명 참사모 회장 이현숙)이 16년부터 생활음악 세종지회와 함께 수년째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참사모측은 행사를 단독으로 주관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주관사로 신청을 하였지만 세종시 보조금 사업실적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적격 처리된 사실은 집행부를 향한 날선 비판과 함께 집행부에 대한 불신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의 보조금사업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부적격 처리가 되었다면 이 단체는평생을 다 보내도 적격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 비영리 단체도 다음년도 보조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자신들의 경비로 행사를 진행 실적을 쌓고 그것을 집행부가 인정하고 다음연도 보조금지급을 심사하고있기 때문이다.
주민이 주도하지 못하고 주민의 입장이 배제된 졸속행사에 시민의 혈세가낭비되고 있지만 담당부서인 문체과는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로 세종시 문화체육과(과장 박종옥)는 18년 정월대보름행사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부강청년화가 주관하는 부강면 지신밟기(풍물놀이, 지신밟기, 마을발전 기원제, 마을화합행사) 행사에 500만원, ▲소정면 운당2리 목신제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민속달맞이 축제(수달제, 목신제, 달집태우기)에 350만원, ▲부강면 등곡1리 마을회가 주관하는 낙화놀이 및 탑제(탑제, 달집점화, 낙화놀이)에 290만원, ▲금남면 박산리 작약마을 쌍탑보존회가 주관하는 박산리 작약마을 탑제(탑제 및 마을화합행사)에 200만원, ▲연서면 용암강다리기 보존회가 주관하는 용암강다리기 행사(3일간 개최, 지신밟기, 강줄보수, 용왕제, 목신제, 강다리기)에 4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였다.
이처럼 마을별 지역별로 추진한 마을축제에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들러리로 전락하며 마을축제의 본질과는 먼 행사로 또는 강건너 행사로 명분없는 시민혈세만 낭비되는 졸속행정에 시민들은 집행부에 대한 불신만 토해내고 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보조금지원 부서 관계자는 차제라도 소규모 마을행사에 마을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행사로 적극 개선하여 본래의 마을주민화합을 위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지만 이마저도 신뢰를 잃고있는 실정이다.
한편 문체과를 관장하는 김성수 균형발전국장은 참여율이 저조하고 시의 의도에 부합하지 못하는 행사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보완을 거쳐 행사의 지원여부와 주관단체를 지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