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신혼 여행중 니코틴으로 아내를 살해한 남편 검거
-아내를 살해하기 전에도 전 여자친구에게 니코틴 살해 시도-
니코틴 원액을 아내의 체내에 투입하여 살해한 20대 남성이 범행 1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 A00씨는 현지 경찰에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신고하고 유족과 상의해 B 씨의 시신을 현지에서 화장하는 등 장례 절차까지 끝냈지만 이를 이상하게 여긴 보험사 측의 제보 등을 입수한 경찰은 한·일 수사 공조를 통해 일본 당국의 부검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아내 B 씨의 사인이 니코틴 중독이고 혈중 함유량이 L당 3.1mg이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피의자 A씨를 살인혐의로 체포하였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A00씨는 지난해 4월 신혼여행지인 오사카 숙소에서 주사기로 아내 B 씨(19)의 몸에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28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A 씨(2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A 씨가 출국 당일 공항에서 가입한 여행자보험금 1억5000만 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16년 12월 20일 역시 일본 오사카에서 A 씨가 당시 여자친구였던 C 씨(22)에게 니코틴 원액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해 살해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행히 C 씨는 음료에서 이상한 맛이 나는 것을 느끼고 더 이상 마시지 않아 목숨을 건졌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확인 되었다. 니코틴의 주된 작용은 카테콜아민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이로인해 혈압 상승, 맥박 상승, 심근근육에서의 산소소비량 증가, 말초혈관 수축 증상을 나타내고 니코틴은 체내에서 호르몬처럼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니코틴은 교감신경계를 활성시켜 매우 흥분한 것과 비슷한 상태를 만들고 니코틴의 치사량은 대략 60mg이며 보통치료목적의 니코틴은 작용이 너무강해서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식으로 사용하는데 혈관주사로 니코틴을 치사량만큼 주입하면 경련. 중추및 말초호흡기 마비증상 혹은 심부전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니코틴 주임으로 사만에 이르는 원인은 산소의 결합방해라기보다는 심장기능 저하가 우선이고 이로인해 뇌를 비롯한 각 조직에 산소공급이 중단되어 질식사 하는것에 가깝고 적혈구의 산소결합능력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