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전기요금 제한적 배려 검토해라
- 이번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서민경제 챙길 것을 주문 -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제하고 이 자리에서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하신 노약자나 바깥에서 일하시는 농어민과 건설근로자 등을 지자체와 함께 수시로 점검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3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제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번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하하는 전기요금 인하 등을 검토할 것을 관계부처 장관에게 지시하였다. [사진-국무조정실]
이 총리는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 정부가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국민생활 안전대책´(6.14)과 `전력수급 대책´(7.5)을 잇따라 시행했지만 지금까지 더위로 스물일곱 분이 목숨을 잃으셨고, 가축이 죽거나 채소가 시들어 농가도 소비자도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 개정 이전에라도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하였다.
아울러 폭염으로 피해를 겪는 농축산업에 대한 재해보험금, 농약대, 가축입식비,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 등이 지체되지 않도록 관계부처에 당부하고 폭염에 따른 일부 채소류 가격 급등과 농작물 병충해, 가축 질병에 대한 대처도 주문하였다.
특히 전력수급은 휴가철 본격화에 따라 조금 나아졌지만, 휴가가 끝나는 내주부터는 전력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전력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하였다.
이 총리는 폭염이 오래가면 에어컨을 오래 켜고 살아야 하고, 그렇게 되면 전기요금 걱정도 커진다며, 산업자원부는 이번 폭염이 특별 재난에 준하는 것이므로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특별 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하라고 산업통상부에 지시하고 장관은 즉시 검토할 것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