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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공단, 집중호우 피해 체육시설 복구 총력 - 금강파크골프장·한두리족구장, 이달 내 재개장 목표 - 인조잔디 시설 등 일부 체육시설은 한 달 내 복구 예상 - 중장기 이전 및 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도 검토
  • 기사등록 2025-07-24 14:29:20
  • 기사수정 2025-07-24 14: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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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미호강체육공원과 금강2단계스포츠공원 등 체육시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사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설공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미호강체육공원과 금강2단계스포츠공원 등 일부 시설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체육시설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세종시설공단]

지난 7월 17일 세종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인해 미호강 인근과 금강변에 위치한 수변 체육시설들이 일시적으로 침수되며 물과 진흙이 유입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공단은 즉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금강파크골프장과 한두리족구장은 침수 예상 지역에 포함되었지만, 사전 장비 이동 등 선제적인 대응 덕분에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이들 시설은 임시 휴장 중이며, 오는 29일 재개장을 목표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가 진행 중이다.


반면, 인조잔디가 설치된 ▲세종 제1야구장 ▲미호강체육시설 ▲금강1·2단계스포츠공원 ▲용현게이트볼장 등은 잔디 건조, 바닥 평탄화, 세척 등의 복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약 한 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이번 호우로 드러난 수변 체육시설의 반복 침수 가능성을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침수 위험지역의 시설 이전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향후 유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설 구조 안전성 강화 및 대응 매뉴얼 재정비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조소연 세종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침수 체육시설의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복구 체계와 시설 운영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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