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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도시락 배달로 어르신 돌봄현장 소통 -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방문…70여 명과 진솔한 현장 대화 - ‘노노케어’ 참여…소외계층 가정 직접 찾아 도시락 전달 - 시설 개선 요구 청취…엘리베이터·냉난방기 교체 검토
  • 기사등록 2025-12-10 1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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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0일 최민호 시장이 조치원읍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도시락 배달과 말벗 활동을 펼치는 ‘노노케어’ 현장을 점검하고,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도시락을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최민호 시장이 10일 조치원읍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도시락 배달과 말벗 활동을 펼치는 ‘노노케어’ 현장을 점검하고,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도시락을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사진-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일 조치원읍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복지관 관계자 등 70여 명을 만나며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건강한 어르신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 활동을 격려하고, 겨울철 돌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복지관에서 도시락 포장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봉사활동에 나선 어르신들과 마주 앉아 근황을 묻고 어려움을 들었다. 특히 어르신들은 복지관 이용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와 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시는 시설 노후화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이 10일 조치원읍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도시락 배달과 말벗 활동을 펼치는 ‘노노케어’ 현장을 점검하고,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도시락을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사진-세종시]

최 시장은 이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하며 도시락을 배달했다. 그는 문을 두드려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와 건강을 확인했으며,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도시락은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어르신들에게 중요한 생계 지원 수단이 되고 있다.


현장에 참여한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도 시장이 직접 찾아와 격려해줘 큰 힘이 되었다”며 “복지관의 돌봄 활동이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락 배달과 말벗 활동이 단순한 급식 전달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잇는 정서적 지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민호 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식사와 안부를 챙기는 여러분의 노고가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큰 힘”이라고 강조하며, “시에서도 복지관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강화와 지역 돌봄 중심의 복지정책을 실천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세종시는 노인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설 개선과 돌봄 지원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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