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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등 4개 특별자치시·도교육청, 유보통합 정책 통합 연수 개최 - 시·도 협력 기반 유보통합 추진 전략 공유 - 시범사업 운영·보육사무 이관 준비 등 우수사례 확산 논의
  • 기사등록 2025-12-12 14:03:42
  • 기사수정 2025-12-12 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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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2월 12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세종·강원·전북·제주 등 4개 특별자치시·도교육청이 참여한 유보통합 정책 워크숍을 열고, 시범사업 운영 사례와 보육사무 이관 준비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시교육청이 12월 12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세종·강원·전북·제주 등 4개 특별자치시·도교육청이 참여한 유보통합 정책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통합 연수는 올해 강원, 전북, 제주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유보통합 추진 전략을 모색하고 시·도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4개 교육청의 업무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해 실무 경험과 정책 성과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쌓았다.


참석자들은 먼저 유보통합 시범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를 살펴보고 교사·기관 중심의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토론회 운영 사례가 소개되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통합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시범기관 내 교사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된 사례도 공유되며, 기관 간 연계 학습이 유보통합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보육사무 이관 준비 과정의 우수사례 역시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각 교육청은 보육사무 실무 해설서 제작과 월간 소식지 발간, 시·도청-교육청 합동 어린이집 지도‧점검 추진 등 지역별 다양한 시도를 소개했다. 이러한 협업 사례는 교육청 중심의 보육 정책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업무 혼선을 줄이는 효과를 낳은 것으로 평가됐다.


참석자들은 유보통합이 단순한 행정 이관을 넘어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적 서비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시·도 간 지속적 정보 공유와 공동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와 기관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체계 마련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이강재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4개 특별자치시·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해 유보통합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시·도교육청 간 협력 모델을 정교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정책 실행 과정에서 공동 연구, 합동 연수, 실무자 네트워크 구축 등 다층적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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