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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의 변신, 세종 새활용 작품 13점 전시 - 시민 아이디어로 탄생한 새활용 수상작 한자리에 - 세종새활용센터서 내년 1월 31일까지 무료 관람
  • 기사등록 2025-12-15 15:05:39
  • 기사수정 2025-12-15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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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15일 세종새활용센터에서 ‘2025년 새활용 아이디어(작품) 공모전’ 수상작 13점을 내년 1월 31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새활용 아이디어(작품) 공모전’ 에서 대상을 차지한 조준연(40) 씨의  폐목재를 삼각 블록 형태로 가공한 벽장식, 컵받침, 열쇠고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구성한 ‘새활용 TRY-block’ 작품. [사진-세종시]

이번 전시는 지역 내 새활용 산업 육성과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목표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 8월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최종 심사를 거쳐 창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작품 1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대상은 폐목재를 삼각 블록 형태로 재가공해 벽장식과 컵받침,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생활소품으로 확장한 조준연(40) 씨의 ‘새활용 TRY-block’이 차지했다. 버려진 자원의 물성을 살리면서도 실생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캔과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시간의 의미를 시각화한 박순서(40) 씨의 시계 작품 ‘고래가 삼킨 시간’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환경오염의 현실을 예술적으로 풀어내 관람객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생활폐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전시돼 새활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최우수상, 캔과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시간의 의미를 시각화한 박순서(40) 씨의 시계 작품 ‘고래가 삼킨 시간’ [사진-세종시]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작품을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홍보해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수상작을 활용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새활용 정책을 강화하고, 자원순환을 생활 속 문화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작품 해설이 포함된 견학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세종새활용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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