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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한 방에 세종교육감 선거 흔들리는 판세… ‘혼전 격화’ - 여론조사 접전…부동층 40% 승부 가른다 - 임전수 단일화 vs 다자 경쟁 고착…구도 충돌 - 강미애·안광식 단일화 선 긋기…막판 변수 제한
  • 기사등록 2026-04-02 1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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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임전수·유우석 단일화로 세종교육감 선거 구도가 재편된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위 후보 간 접전과 40%대 부동층이 확인되면서 단일화 효과와 다자 경쟁 구조가 맞물린 혼전 양상이 격화되고 있다.


세종교육감 선거 주요 후보들. 왼쪽부터 단일화로 결집한 임전수 후보와(뒤로 유우석 후보 흐림 처리), 오른쪽에는 강미애·안광식·원성수 후보가 배치돼 ‘단일화 vs 다자 경쟁’ 구도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이미지. [제작-대전인터넷신문]

임전수 예비후보가 유우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단일 후보로 확정되면서 세종교육감 선거 지형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 다자 경쟁 구도 속에서 분산돼 있던 지지층이 일정 부분 결집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됐다는 점에서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은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한다. 대전일보가 의뢰하고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조사(2026년 3월 24~25일, 세종시 거주 만 18세 이상 502명 대상)에서는 임전수 12.9%, 유우석 12.6%, 강미애 12.4%로 상위권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형성했다. 이어 원성수 9.4%, 안광식 6.7% 순으로 나타났다.


굿모닝충청 보도 여론조사(2026년 3월 22~23일, 세종시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 대상)에서도 강미애 12.9%, 안광식 9.3%, 원성수 8.0%, 임전수 7.5% 등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분산 구조가 확인됐다. 특히 ‘없음·모름’ 응답이 40%를 넘으며 부동층 비율이 매우 높은 특징을 보였다.


두 조사 모두 ▲뚜렷한 1강 부재 ▲상위권 오차범위 접전 ▲높은 부동층이라는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 이는 단일 이벤트에 따라 판세가 급격히 재편될 수 있는 선거 환경임을 의미한다.


임전수 후보의 단일화는 이러한 혼전 구도 속에서 ‘구조적 변수’를 선점한 사례로 평가된다. 정치권에서는 “접전 상황에서 단일화는 단순 지지율 이상의 파급력을 갖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단일화 이후 지지율이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본선은 여전히 다자 경쟁 구도다. 현재 임전수 후보를 포함해 강미애, 안광식, 원성수 후보가 경쟁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강미애 후보는 복수 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광식 후보와 원성수 후보 역시 각각 교육행정 경험과 진로·진학 정책을 앞세워 지지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주목되는 변수는 단일화의 ‘비대칭성’이다. 임전수 후보는 단일화를 완료한 반면, 다른 후보들은 단일화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강미애 후보는 과거 선거에서도 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해왔고, 안광식 후보 역시 독자 완주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선거 막판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추가 단일화 가능성은 낮게 평가된다. 결과적으로 현재 구도는 ‘단일화 완료 1명 대 다자 경쟁’ 구조로 고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선거 초반 단일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약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임전수 후보는 교육자치 혁신과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을 내세우며 구조 개편을 강조한다. 안광식 후보는 안정적 교육 운영과 정책 연속성을 중심으로 한 관리형 접근을 제시한다.


원성수 후보는 진로·진학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중심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강미애 후보는 돌봄·기초학력·교육복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는 세 가지다. 첫째, 단일화 효과가 실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둘째, 다자 경쟁 구도가 선거 막판까지 유지될지 여부다. 셋째, 40%에 달하는 부동층과 학부모 표심이다.


특히 세종시는 학령인구 비중이 높은 도시로 교육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 이에 따라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체감도가 실제 투표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대전일보 의뢰·한길리서치 조사는 2026년 3월 24~25일 세종시 거주 만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방식이며, 응답률은 6%대다. 가중값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적용됐다.


굿모닝충청 보도 여론조사는 2026년 3월 22~23일 실시됐으며, 세종시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p 수준이며, 조사방법은 무선 ARS 방식이다. 응답률 및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결국 이번 세종교육감 선거는 단일화로 결집한 후보와 다자 경쟁 구조가 맞붙는 양상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 결국 이번 선거는 30%대 득표로도 당락이 갈릴 수 있는 전형적 다자 혼전 구도로 흐르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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