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지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세종정보올림피아드’를 열고 4월 1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본선은 5월 23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채점 시스템을 활용해 알고리즘 구현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제7회 세종정보올림피아드’ 개최 포스터.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제7회 세종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정보과학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도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세종시 관내 초등학생 5~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이다. 고등학생부는 일반고 부문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학교급과 특성에 맞춘 부문 구성을 통해 보다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꼽힌다.
참가 신청은 4월 17일까지 소속 학교 담당 교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별 접수가 아니라 학교를 통한 신청 방식인 만큼,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별 내부 신청 마감 시점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대회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세종SW체험센터 누리집에 과년도 기출문제 해설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대회 안내를 넘어 실제 문제 유형과 풀이 과정을 미리 접할 수 있도록 해 참가 학생들의 준비 부담을 낮추고 학습 효과를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본선에 앞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는 온라인 채점 시스템 사전 체험 기간이 운영된다.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스템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해 채점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회 당일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혼선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이는 평가의 공정성과 운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교육청의 준비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본선 대회는 5월 23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열린다. 평가는 온라인 채점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되며, 참가자는 ‘C’, ‘C++’, ‘Python’ 가운데 한 가지 언어를 선택해 알고리즘 및 정보과학 부문별 5문항을 해결해야 한다. 평가 방식이 구현 능력과 논리적 해결 과정을 동시에 본다는 점에서 단순 암기형 경쟁과는 결이 다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부문별 참가자의 40% 이내에서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상이 수여된다. 또 이번 대회 참가자는 2027년 1월 실시 예정인 ‘이도학생학습공동체 글로벌캠프’ 선발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수상과 후속 프로그램 연계까지 포함하면서 대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설계한 셈이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평가의 공정성과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강화하고 있는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교육정책의 연장선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이 실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 지역 단위 정보교육의 저변 확대와 미래형 인재 육성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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