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직 교육감 6인, 임전수 지지 선언…“혁신교육 계승·미래 변화 대응” - 조희연·김상곤·이재정 등 전국 민주진보 교육계 원로 참여 - “세종교육 안정적 계승과 새로운 혁신 함께 추진할 후보” 평가 - 단일화 논란엔 “경선관리 제도 개선 필요” 언급
  • 기사등록 2026-05-13 16:17:21
  • 기사수정 2026-05-13 16:19:55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13일 세종시청에서 곽노현·김상곤·이재정·장석웅·장휘국·조희연 전 교육감 등 전국 민주진보 교육계 원로 6인이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혁신교육 성과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교육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13일 세종시청에서 전국 민주진보 교육계 원로 6인이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 겸 전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장석웅 전 전남도교육감, 장휘국 전 광주시교육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은 1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통해 배움을 모두의 것으로 만들었듯 교육 역시 모두의 것이어야 한다”며 “세종에서 공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학교보다 학원을 먼저 믿고, 학부모는 공교육을 신뢰하고 싶어도 믿을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며 현재 교육 현실을 진단했다.


전직 교육감들은 “임전수 후보는 28년간 교실을 지켜온 국어 교사”라며 “공교육 현장에서 교육의 변화와 혁신 필요성을 직접 경험해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을 아우르는 ‘모두의 학교’ 철학을 실현할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혁신교육의 계승과 향후 교육 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충남과 세종은 오랫동안 혁신교육이 이어져 온 지역”이라며 “기존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학령인구 감소와 기초학력 문제 등 새로운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할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감 직선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선 관리와 혁신교육 방향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하다”며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방식과 달리 시민사회가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구조인 만큼 경선 관리 과정에서 제도적 한계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교육감 직선제가 유지된다면 경선관리 시스템 개선 논의도 필요하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위탁 방식 등 제도 보완 가능성을 언급했다.


장석웅 전 전남도교육감은 “임 후보는 전교조 활동 시절부터 학교 혁신과 민주시민교육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라며 “세종에서도 교육 현장 경험과 정책 실천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현직 교육감과 교육부 장관의 참여 여부를 둘러싼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한 기자가 “현직 교육감들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처럼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조희연 전 교육감은 “현직 교육감과 장관은 공직선거법상 지지 선언에 참여할 수 없다”며 “공식 참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단일화 과정과 민주진보 진영 내부 갈등은 일부 지역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 전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혁신교육 진영 내부에서도 경선 관리와 단일화 방식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직 교육감들은 선언문 말미에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으로 배움을 모두의 것으로 만들었듯 교육 역시 다시 모두의 것이 돼야 한다”며 “세종교육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5-13 16:17:2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