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교육감 선거 막판 변수…임전수 “진보 표 결집 호소” - “보수 표심 결집 속 표 분산 우려” 위기감 공개 표출 - “세종 교육민주화 12년 부족함 있었다” 자성 메시지 - 막판 전략투표·사표 방지 심리 작동 여부 관심
  • 기사등록 2026-06-02 07:19:07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6·3 세종시교육감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임전수 후보가 민주·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표 결집 필요성을 공개 호소하고 나서면서 막판 세종교육감 선거 구도가 새로운 변수 속에 흔들리고 있다.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민주·진보 교육을 염원하는 표심이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진보교육계의 총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임전수 후보측 제공]

세종시교육감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 간 막판 표 결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 종료를 이틀 앞둔 1일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민주·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전략적 결집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하면서 선거 막판 판세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재 선거 상황을 “위기의 국면”으로 규정하며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에게는 표심이 강하게 결집하고 있지만 민주·진보 교육을 염원하는 표심은 갈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후보들을 겨냥해 “과거 보수 활동 이력을 가진 채 중도·진보를 표방하는 후보”와 “완주 의지를 앞세워 표를 분산시키는 후보”를 언급하며 일부 성향 유권자들의 표 분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특정 후보 실명은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임 후보 발언이 일부 경쟁 후보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강미애 후보를 둘러싸고 과거 교육계 활동 이력을 두고 보수 성향이라는 평가가 일부 제기되지만, 강 후보 측은 최근 자신을 “중도 성향 후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입장문에서는 기존 세종 교육계에 대한 자성의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임 후보는 “세종의 교육민주화 12년은 여전히 짧은 시간이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충분히 미치지 못했던 점을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부족함이 있었다고 해서 과거의 경쟁 중심 교육으로 회귀할 수는 없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시험과 차별 중심 교육으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이어 자신이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실상 전략투표 필요성도 거듭 호소했다. 그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힘을 모아줘야 세종 교육의 방향을 지켜낼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요청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교육감 선거 특유의 ‘사표 방지 심리’가 실제 표심 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는 만큼 후보 간 성향별 표 분산 여부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막판 결집 여부가 실제 투표율과 표심 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층 결집 현상이 강화되는 만큼 부동층과 전략투표 성향 유권자들의 움직임이 주요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교육감 선거가 과도한 진영 대결 구도로 흐를 경우 정작 교육 정책과 미래 비전에 대한 검증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 간 정책 경쟁과 교육 현안 중심의 토론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6-02 07:19:0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