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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시민의 손으로 새 시대를 열다 - 2025 제3회 세종교육시민포럼 성료 - 평범한 시민이 제안한 교육정책, 시청·교육청에 전달 예정 - 지방선거 앞두고 ‘세종교육의 미래’ 직접 전망
  • 기사등록 2025-12-08 14:29:22
  • 기사수정 2025-12-08 14: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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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2025년 제3회 세종교육시민포럼이 12월 6일 산울중학교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세종교육의 새 시대’를 시민이 직접 논의하고 정책 제안을 정리해 시청과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2025년 제3회 세종교육시민포럼이 지난 12월 6일 산울중학교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세종시]

세종교육시민포럼은 2023년부터 매년 세종지역 교육시민단체가 공동 주관해 온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세종마을교육협의회, 세종시작은도서관연합회, 세종이음대화센터 등 14개 교육시민단체가 공동 주관하고, 18개 단체가 연대했다. 주최 측은 “세종교육은 학교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취지 아래, 시민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포럼은 ‘세종교육, 시민의 손으로 새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민, 학부모, 마을활동가, 교사, 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발언자로 나섰으며, 특히 2026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시민이 생각하는 세종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 자리가 됐다.


발표는 10개 주제로 구성됐고, 발표자와 주제는 모두 공개 모집으로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소담초등학교 사회참여 동아리 학생들을 비롯해 시민 발표자들은 느린학습자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생태환경교육, 기본소득 교육, 평생교육, 학생맞춤형 통합지원센터 설립 등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내놨다. 참여 시민들은 주제별 소모둠에 참여해 의견을 공유했고, 각 모둠에서 나온 논의는 실시간으로 정리된 뒤 전체 앞에서 발표됐다.


실무를 맡은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유우석 소장은 “각 주제별 토론 모둠에서 최대 세 가지의 세종교육 발전 방안이 제안됐다”며 “정리된 제안은 시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제안한 의제가 세종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을 공동 주최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오늘 제기된 정책 의제는 시청과 교육청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예비 주자들에게도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포럼이 세종교육의 새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행사 영상과 자세한 내용은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럼은 시민이 주도하는 교육정책 논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교육의 미래를 시민이 직접 그려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최 측은 “평범한 시민의 목소리가 교육 정책을 바꾸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참여와 연대를 통해 세종교육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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