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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AI 기반 경관심의 자가점검 시스템 도입 - 심의자료 제출 전 단계별 항목 점검 지원 - 보완 요청 감소·처리기간 단축 기대 - 경관관리팀 자체 개발…시범 운영 후 고도화
  • 기사등록 2026-05-22 10:10:34
  • 기사수정 2026-05-22 11: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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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2일 건축물 경관심의 신청 과정에서 반복되는 서류 보완과 행정 지연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자가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가 도입한 AI 기반 경관심의 자가점검 시스템을 시각화한 이미지. 민원인이 심의자료 제출 전 항목별 누락 여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현한 화면과 세종시청 전경을 함께 담았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AI그래픽] 

세종특별자치시는 건축물 경관심의 신청 과정의 민원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경관심의 자가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관심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디자인과 도시경관 조화 여부 등을 검토하는 절차다. 그러나 제출 서류 누락이나 작성 오류 등으로 보완 요청이 반복되면서 민원인의 불편과 행정 처리 지연이 지속돼 왔다.


세종시에 따르면 기존 경관심의 신청 자료의 약 70%가량이 보완 요청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에 따른 재검토와 자료 수정 과정이 반복되면서 처리 기간 장기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민원인이 경관심의·협의·자문 등 심의 유형을 선택하면 해당 유형에 맞는 작성 항목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제출자료 누락 여부 등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해당 시스템이 AI 기반 경관심의 자가점검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내부 분석 결과 시스템 도입 시 서류 보완 요청률이 기존 약 70%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감소하고, 전체 심의 처리기간도 평균 5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건축주와 설계업체의 반복적인 자료 수정과 방문 부담도 줄어들면서 민원 처리의 예측 가능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외부 예산 지원 없이 세종시 경관관리팀이 직접 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시범 운영을 거쳐 시스템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문수 경관관리팀장은 “이번 시스템은 외부 예산 지원 없이 경관관리팀이 민원인 불편을 내 일처럼 해소하겠다는 일념으로 수십 번의 시행착오를 감내하며 직접 개발한 결과물”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 반영하고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와 함께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행정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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