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청, 6월부터 이륜차·전동킥보드 집중단속 - 7월 말까지 두 달간 전국 단속 실시 - 안전모 미착용·무면허·인도 주행 집중 점검 - 여름철 두 바퀴 차 사망사고, 다른 계절보다 44.2% 높아
  • 기사등록 2026-05-29 05:58:34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경찰청이 여름철 증가하는 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전국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이 여름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집중 단속에 나선 가운데 도심 도로에서 안전모 착용과 무면허 운전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을 시각화한 이미지. 경찰청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전국 사고 다발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경찰은 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등 이른바 ‘두 바퀴 차’ 이용이 야외 활동 증가와 함께 급증하는 여름철에 교통 사망사고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 사고 다발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단속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교통사고 집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누적 기준 두 바퀴 차 교통사고는 2만1,279건으로 전년 2만3,093건보다 7.9% 감소했다. 부상자도 2만5,818명으로 전년 대비 9.1% 줄었다.


반면 사망자는 496명으로 전년 459명보다 37명 증가해 8.1% 늘었다. 사고 건수와 부상자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이륜차 사망자는 388명으로 전년보다 27명 증가해 7.5% 늘었고, 자전거 사망자는 85명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개인형 이동장치(PM) 사망자는 23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월별 통계를 보면 여름철인 6∼8월 사망자는 총 1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봄철(3∼5월) 122명, 가을철(9∼11월) 125명, 겨울철(12월∼2월) 88명과 비교해 평균 44.2% 높은 수준이다.


경찰은 지역 실정에 맞춰 사고 잦은 곳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륜차의 경우 생활형 오토바이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중심으로 안전모 미착용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횡단보도·인도 주행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단속과 함께 캠코더, 암행순찰차 등 교통단속 장비를 활용한 사후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자전거 분야에서는 청소년 사고 예방을 위해 제동장치가 없는 이른바 ‘픽시 자전거’의 위험 운행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도 실시한다. 경찰은 옆밀림(스키딩), 발 제동(풋 브레이킹) 등 위험 운전 여부와 가짜 브레이크 장착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장소에서는 횡단보도를 주행하는 자전거 운전자에 대한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자전거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이동해야 한다.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는 안전모 미착용, 승차정원 위반, 무면허 운전 등을 중점 단속한다. 현행법상 PM 운전자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 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안전모 착용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는 “두 바퀴 차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집중 단속과 함께 안전모 착용, 보행자 보호, 횡단보도 통행 준수 등 기본 교통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와 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5-29 05:58:3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