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교육부가 초·중등학교 인공지능(AI)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원 대상 맞춤형 역량강화 연수를 본격 운영하면서, 세종지역 학교 현장에서도 AI 교육 전문성 강화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
AI 교육 담당 교원들이 인공지능 개념과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 활용 방안 등을 배우는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시각화한 이미지. 교육부는 초·중등 AI 교육 내실화를 위해 올해 교원 3,170명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교육부는 초등 교원과 중·고교 정보교원, 고등학교 ‘인공지능 수학’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한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 담당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학교 현장의 AI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개념과 원리 이해를 비롯해 데이터 활용, 기계학습, AI 윤리, 프로젝트 기반 문제 해결 등을 포함한 실습·토론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올해 총 11개 과정, 21차례 연수를 통해 약 3,17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 분야는 1,610명, 중·고교 정보교원 분야는 1,260명, 고교 ‘인공지능 수학’ 담당 교원 분야는 300명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연수는 ‘AI 수업 역량 강화’와 ‘AI 지식 역량 강화’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기초·심화·전문 단계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교육부는 일반학교보다 AI 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AI 중점학교 담당 교원을 우선 선정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세종시는 디지털 기반 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정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어 이번 AI 교육 역량 강화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도 주목된다. 세종지역 학교 현장에서도 AI 교육 담당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수업 활용 확대가 기대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학교급과 교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초등 교원 과정에서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생활 속 활용 사례, 데이터 이해, 문제 해결과 프로그래밍, 기계학습, AI 윤리, 실생활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중등 정보교원 과정은 데이터 수집·관리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분석, 인공지능 학습 모델 구현, 실생활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에 초점을 맞췄다.
고등학교 ‘인공지능 수학’ 담당 교원 과정에서는 파이썬과 Orange3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회귀·분류·군집 등 기계학습 실습, 데이터 편향과 AI 윤리 교육 등이 포함된다. 교사들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문제 정의부터 데이터 수집·전처리·모델 학습·평가까지 프로젝트 기반 실습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연수는 단순 강의 방식이 아닌 실습과 수업 사례 공유, 토의·토론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일 차에는 인공지능 윤리와 데이터 분석·기계학습 중심 과정이 진행되고, 2일 차에는 기계학습과 프로젝트 수업, 데이터 편향 문제, 수업 아이디어 공유 등이 이어진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연수 내용을 실제 학교 수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활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과 함께 학교 현장의 AI·디지털 교육 확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교원의 전문성이 미래형 교육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뿐 아니라 데이터 이해력과 디지털 윤리 의식을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교사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최교진은 “인공지능 교육의 핵심은 학생과 가장 가까이에서 수업을 이끄는 교원의 전문성에 있다”며 “교원이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수 개발·운영과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정부의 ‘초·중·고 인공지능 교육 강화 및 데이터 기반 미래교육체제 구축’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교육부는 2029년까지 누적 1만 명 이상의 교원이 AI 교육 전문 연수를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