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인 오는 10월 9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2026 한글런'이 국립세종수목원을 처음 포함한 특별 코스를 선보인다. 세종시는 참가자 전원에게 국립수목원 3곳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을 제공하고, 코스 개선을 통해 안전성과 주행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인 오는 10월 9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2026 한글런'이 국립세종수목원을 처음 포함한 특별 코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국립세종수목원 [사진-세종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6 한글런'이 국립세종수목원을 품은 새로운 코스로 참가자들을 맞는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헤럴드미디어그룹과 함께 오는 10월 9일 개최하는 '2026 한글런'에 국립세종수목원 코스를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 신설은 국립세종수목원이 한글런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참가자들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을 출발해 국립세종수목원 내부와 세종 도심을 함께 달리는 이색 코스를 경험하게 된다. 도심과 자연을 연결한 코스를 통해 세종시의 도시환경과 정원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글런은 문화와 체육, 관광을 결합한 세종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스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와 세종대왕 나신 날을 의미하는 5.15㎞ 두 개 구간으로 운영된다. 행사의 상징성을 거리 구성에 반영해 한글의 의미를 달리기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 혜택도 확대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국립수목원 3곳의 통합입장권이 1인당 4매씩 제공된다. 입장권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과 강원도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사용할 수 있어 행사 이후 가족 단위 정원 관광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행사에서 일부 구간에 참가자가 집중되며 발생했던 병목 현상을 분석해 올해는 동선과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주행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대규모 행사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뜻깊게 기리기 위한 국립세종수목원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외지에서 오신 참가자들이 세종의 아름다운 도시와 수목원의 경관을 함께 만끽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글런은 한글날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기념하는 동시에 세종의 도시 브랜드와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국립세종수목원 코스 신설과 참가자 혜택 확대, 안전성 강화까지 더해져 문화·관광·스포츠가 융합된 행사로 한층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