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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학교급식에 오븐 조리·지역 식재료 활용법 더한다 - 세종시교육청, 3~4일 조리종사자 40명 대상 실습형 연수 - 학생 선호 메뉴·대표 양념 조리…영양·위생교육도 병행 - 현장 적용 가능성 높이고 조리 효율·급식 품질 향상 모색
  • 기사등록 2026-08-04 11:32:44
  • 기사수정 2026-08-04 11: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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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3일부터 4일까지 대덕대학교에서 유치원과 학교 조리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오븐 조리와 학생 선호 메뉴, 지역 식재료 활용법 등을 배우는 ‘2026년도 조리 아카데미 연수’를 운영했다.


조리 실습실에서 ‘2026년도 조리 강좌(아카데미)가 열리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여 학생들에게 건강하면서도 기호도가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급식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이론 중심 교육을 줄이고, 학교 조리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교육 과정은 건강하고 맛있는 오븐 조리 실습을 비롯해 학생 선호 메뉴 만들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학교급식 대표 양념 개발, 조리종사자의 업무 이해를 넓히기 위한 식문화 체험 등이다.


오븐 조리 실습에서는 식재료의 영양과 맛을 살리면서 대량 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익혔다. 조리 과정과 작업 동선을 효율화하는 방법도 함께 다뤄 조리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급식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 선호 메뉴 실습에서는 학생들이 즐겨 찾는 음식을 학교급식의 영양 기준과 대량 조리 여건에 맞게 구현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단순히 선호도만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양 균형과 조리 안전성, 배식 과정까지 고려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한 대표 양념 만들기 과정도 진행됐다. 지역 농산물의 특성과 맛을 살린 양념 조리법을 익혀 급식 메뉴의 다양성을 높이고, 향후 지역 식재료 소비 확대와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세종시교육청이 3일부터 4일까지 대덕대학교에서 유치원과 학교 조리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오븐 조리와 학생 선호 메뉴, 지역 식재료 활용법 등을 배우는 ‘2026년도 조리 아카데미 연수’를 운영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실습 교육과 함께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영양·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조리종사자들이 학교별 운영 경험과 개선 의견을 공유하는 ‘학교급식 내실화를 위한 토의’도 마련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다만 이번 연수는 조리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교육 성과를 전체 학교 현장으로 확산하려면 연수 참여자가 익힌 조리법과 표준 조리자료를 각급 학교와 공유하는 후속 과정이 필요하다. 학생 만족도와 잔반량, 조리시간 변화 등을 점검하면 연수의 실질적인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서윤정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애쓰시는 조리종사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리종사자들이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연수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가 일회성 교육에 머물지 않고 학교별 급식 운영에 정착하려면 새로운 조리법의 현장 적용 여부와 학생 반응을 지속해서 살펴야 한다. 조리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적정 인력, 안전한 작업환경, 표준 조리법 보급이 병행될 때 학교급식의 맛과 영양, 안전성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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