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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세종시체육회, 야구협회 자체 리그 감사 공백 인정 - 윤성규 의원, 리그 사업 보고·회계·세무처리 감독 실태 점검 - 김창연 의원, 시민체육대회 개회식 9천만원에 예산 절감 주문 - 김동호 의원, 특정 클럽에 치우친 체육시설 이용 개선 요구
  • 기사등록 2026-10-14 14:41:52
  • 기사수정 2026-10-14 15: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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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체육회가 14일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야구협회 자체 리그에 대한 감사 공백과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성규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야구협회 자체 리그의 사업계획 보고 여부와 수입·지출 관리, 심판비·기록원 비용의 세무처리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사진-세종시의회 유튜브 캡처]

경제문화위원회는 이날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감사에 앞서 김창국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종목단체 관리와 시민체육대회 예산 집행, 생활체육시설 이용 여건 등을 점검했다.


윤성규 의원은 야구협회 자체 리그의 사업계획 보고 여부와 수입·지출 관리, 심판비·기록원 비용의 세무처리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시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감사와 별개로 자체 사업의 운영 실태도 체육회가 살펴왔는지가 핵심 쟁점이었다.


체육회 담당 부장은 시 보조금을 지원한 사업에 대해서는 감사한 사례가 있지만, 자체 리그를 별도로 감사한 사례는 없다고 답했다. 김창국 사무처장은 종목단체 자체 사업은 해당 단체가 정리하는 것으로 보고 보조사업 관리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리그 운영에 관한 사업계획이 체육회에 제출됐는지와 협회 규약에 운영 근거가 반영돼 있는지도 따져 물었다. 보조금 정산뿐 아니라 자체 사업의 보고와 회계·세무처리까지 관리 실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세무처리 문제를 묻는 질의에 김 사무처장은 의원의 지적 이후 관련 문제를 확인했으며, 해당 사항을 시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관리·감독 책임을 묻자 “그거는 분명히 저희들 쪽에 불찰이 있습니다. 시인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다만 종목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에 대해서는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사항을 지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자체 사업에 대한 관리 부족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관련 사항을 더 정확하게 지도·감독하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장기간 세무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다만 질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세금 신고·납부 내역이나 미납 세액은 제시되지 않았다. 실제 미신고·미납 여부와 기간은 관련 자료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윤 의원이 감사장에서 소개한 야구협회 답변에는 세무회계 전문기관과 자문·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원천징수 여부와 신고 절차를 정비하겠다는 개선 계획이 담겼다. 윤 의원은 사후 정비와 함께 체육회의 기존 감독 실태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체육회 직원들의 업무분장과 관리 매뉴얼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자체 사업에 대한 보고·점검 절차가 마련돼 있는지, 실제 운영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됐는지는 추가 제출자료를 통해 확인할 과제로 남았다.


김창연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체육대회의 행사비 집행을 점검했다..[사진-세종시의회 유튜브 캡처]

김창연 의원은 시민체육대회의 행사비 집행을 점검했다. 지난해 야외에서 열었던 행사를 올해 실내로 옮겼는데도 배정 예산을 거의 모두 사용했다는 답변에 대해,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한 절감 노력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처장은 실내 개회식에 9,000만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당초 비용은 1억원을 조금 넘었지만 업체와 협의해 줄였으며, 실내 조명과 각종 설치에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구성에 대해서는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답했다. 야외 행사보다 경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내 행사 연출과 설치에도 비용이 들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일회성 행사에서 무대와 대형 화면의 설치 규모가 적절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사 목적을 달성하면서 비용을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 사무처장은 다음 행사 준비에 지적을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김동호 의원은 행복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활체육시설의 이용 기회가 특정 클럽에 치우치는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유튜브 캡처]

김동호 의원은 생활체육시설의 이용 기회가 특정 클럽에 치우치는 문제를 제기했다. 파크골프장과 수영장 등에서 기존 이용 집단의 독점적인 사용으로 신규 이용자가 진입하기 어렵다는 민원을 소개하며 종목별 운영 실태를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사무처장은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하면서 특정 집단의 시설 독점 문제에 대해서는 함께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운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종목단체 자체 사업에 대한 감독 공백을 보완하고 행사비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생활체육시설 이용 기회를 고르게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체육회가 약속한 개선을 구체적인 보고·점검 절차와 행사 계획, 시설 이용 대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후속 과제로 남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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