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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세종시 데이터센터 논란, 주민 불안과 행정 신뢰의 갈림길 - 세종시 어진동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 주민 안전 우려 확산
  • 기사등록 2025-06-24 13: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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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어진동에 계획 중인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이 지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 사업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으며 최근 열린 세종시의회 회의에서도 데이터센터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활용과 로봇, 무인자동차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여겨진다. 세종시는 이러한 첨단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현재 오케스트라 클라우드와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부지 매입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전자파, 소음, 진동, 열섬 현상 등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해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이 "데이터센터가 시민의 안전을 도외시한 채 조성되고 있다"며 "행정의 신뢰와 예측 가능한 행정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순열 시의원은 "데이터센터가 시민의 안전을 도외시한 채 조성되고 있다"며 "행정의 신뢰와 예측 가능한 행정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시장은 "데이터센터 조성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법적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엄격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 문제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 한국전력과의 전력 공급 계약 내용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순열 의원은 "공익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도 예외적으로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최 시장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정보 공개가 제한되지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이러한 행정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하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데이터센터 조성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그러나 주민 안전과 환경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된다면 지역 사회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세종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이는 세종시가 첨단 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결국, 데이터센터가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인지, 아니면 갈등의 씨앗이 될 것인지는 세종시 행정과 주민 간의 협력에 달려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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