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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입지원단 출범…‘사교육 의존 줄일 해법’ 될까 - 교사 82명 투입, 공교육 중심 진학지원 강화 실험 - 기회균형·취약계층까지 포괄…교육격차 해소 기대 - 수도권 쏠림 속 ‘지역형 진학 모델’ 가능성 주목
  • 기사등록 2026-04-05 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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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4월 4일 교사 82명으로 구성된 대입지원단을 출범시키며 공교육 중심 진학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사교육 의존 완화와 교육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4월 4일 교사 82명으로 구성된 대입지원단을 출범했다. [사진-교육청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최근 ‘2026년도 세종 대입지원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내 고등학교 교사 82명으로 구성된 이번 지원단은 기존 학교 단위 진학지도를 넘어 교육청 차원의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대입 환경은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확대, 대학별 평가 방식 다양화 등으로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정보 접근성과 전략 수립 능력에 따라 진학 결과가 달라지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사교육 의존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대입지원단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교육 중심 해법으로 읽힌다. 지원단은 대외협력, 연구개발, 면접지원, 전문분야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진학 정보 분석부터 면접 대비, 맞춤형 상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전문분야팀’이다. 예체능 계열뿐 아니라 특수교육 대상자, 학교 밖 청소년, 특성화고 학생, 이주배경 학생 등 기존 진학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계층까지 포함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기회균형 특별전형 대상자에게 추가 상담을 제공하는 점도 교육격차 완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연구개발팀을 통해 진학 정보의 체계화와 공유를 강화하고, 면접지원팀을 통해 대학별 평가 방식에 대응하는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정보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점도 특징이다. 이는 개별 학생이나 학부모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정책이 실제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 체감도가 관건이다. 학교별로 상이한 진학 여건과 학생 수준, 학부모 요구 등을 얼마나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지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도권 대학 중심의 진학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진학지원 정책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지도 중요한 변수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진학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적인 관리와 피드백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학교와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소외됨 없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진학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대입지원단은 공교육 중심 진학지원 체계를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이 정책이 사교육 의존을 줄이고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지역형 진학지원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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