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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 공실·청년창업·조치원1927 집중 점검…“성과 체감하는 정책 돼야” - 경제산업·도농상생·문화관광 분야 상반기 추진실적 점검 - 농업·소상공인·청년창업·관광정책 등 현안 전반 질의 이어져 - "사업 추진보다 시민 체감 성과와 실행력 높여야" 주문
  • 기사등록 2026-07-21 14: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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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6일과 20일 경제산업국, 도농상생국, 문화체육관광국 등의 2026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상가 공실 문제와 청년창업 지원, 조치원1927 운영 정상화, 농업 지원, 체류형 관광정책 등 지역 현안을 집중 점검하며 하반기 사업의 실효성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제108회 임시회 경제문화위원회 제2차 회의. [사진-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김효숙)는 지난 16일과 20일 제108회 임시회 제1·2차 회의를 열어 경제산업국, 도농상생국, 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단순한 사업 추진 실적보다 정책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상권 활성화, 문화·관광 정책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동빈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반복되는 냉해 피해와 농업 지원 대책을 점검하며 "기상정보 제공에 머무르지 말고 농가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방제 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투기 근절을 위한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도 "불법 투기를 막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고령 농업인의 생계형 토지 거래까지 제약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구제 방안과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연 의원은 청년 창업 정책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창업기업에 사무실만 제공하는 지원 방식으로는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투자자 연결과 공공 판로 개척,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초기 기업이 실제 매출을 창출하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후속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지방정부의 창업정책이 공간 제공 중심에서 투자와 판로, 네트워크까지 연계하는 성장 지원 방식으로 전환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정책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성규 의원은 운영이 중단된 복합문화공간 '조치원1927' 문제를 언급하며 시설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운영 공백이 길어질수록 시설 활용도는 물론 주변 상권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며 "복합문화공간이 지역문화 거점이자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정상화와 운영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동호 부위원장은 관광정책의 방향 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행사 개최 실적을 늘리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정책 목표를 전환해야 한다"며 "행정수도와 한글문화도시, 중앙공원, 금강 등 세종만의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위원장은 지역경제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상가 공실 문제를 언급하며 기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시와 행복청, LH 등이 각각 상권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개별 정책을 하나로 연결해 실효성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내년도 예산과 시정 운영에 신속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문화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부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 단순한 계획과 집행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경제문화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3·4차 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기타 안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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