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에서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 8만 개를 공급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폐기물 약 1t 감축에 나서는 등 친환경 축제 문화 확산에 힘을 쏟는다.
세종시가 축제 기간 다회용기 8만 개를 공급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나선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축제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확대한다.
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먹거리장터 2곳과 푸드트럭 10대에 그릇과 컵 등 다회용기 총 8만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축제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축제장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는 지정된 반납 장소를 통해 회수한 뒤 전문 세척시설에서 7단계 세척 공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반복 사용이 가능한 순환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축제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다회용기 도입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약 1t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축제장 환경을 더욱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다회용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다회용기 반납 부스 위치와 이용 절차를 안내하고,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다회용기를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폐기물 감축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비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지역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다회용기를 이용하면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원순환 도시 세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민간 분야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조치원복숭아축제에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세종한글축제와 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에도 다회용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친환경 운영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