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장애학생들의 땀과 열정, 세종시민운동장을 달구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구연희)은 10월 24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세종시장애인육상연맹과 공동으로 ‘2025 교육감배 세종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경기’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시 내 초·중·고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선수 70여 명이 참여해, 장애학생들의 열정과 땀이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잠재된 체육 역량을 발굴하고, 학교 체육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가운데, 학생선수들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대회는 트랙 경기(달리기)와 필드 경기(투포환)로 구성돼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경기장에는 친구와 가족의 응원이 이어지며, 학생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달렸다.세종시장애인육상연맹은 전문적인 경기 운영과 현장 관리, 간식 및 기념품 제공 등 세심한 지원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장애학생을 위한 이런 체육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려야 한다”며 큰 호응을 보냈다.이강재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또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체육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강원 세종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경기를 주관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과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달릴 때 친구들의 응원이 들려서 힘이 났고, 운동을 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혁선 기자
-
구연희 전 교육부 대변인,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부임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구연희(56) 전 교육부 대변인이 10월 27일자로 부교육감에 부임했다고 밝혔다. 구 부교육감은 이날 열린 부임식에서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조직의 안정과 세종교육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함께 협력하는 열린 행정을 약속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구연희 전 교육부 대변인이 10월 27일(월)자로 부교육감에 공식 부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임식에서 구연희 부교육감은 직원들과 첫 대면을 갖고 “부임을 축하해주시고 반겨주신 세종시교육청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제가 근무하던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인지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구 부교육감은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현재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교진 전 교육감님이 추진하던 공약과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종교육청이 추진해온 여러 사업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간부님들과 직원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세종교육의 성과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그 성과가 지속적인 긍정적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위고하를 따지기보다 세종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동료로서 직원들과 함께하겠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든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구연희 부교육감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평생미래교육국장, 지역인재정책관,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교육부 대변인으로 재직했다.세종시교육청은 내년 7월 새로운 교육감이 취임할 때까지 구연희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세종교육의 안정적 운영과 정책 연속성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교육감 공백기에 조직 안정과 정책 추진력 확보를 꾀하고 있다. 구연희 부교육감의 부임이 세종교육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
연양초, 두뇌스포츠 ‘브리지(Bridge)’로 정서·집중력 향상 이끌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 연양초등학교(교장 정원식)가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한 ‘대안교육 컨설팅 우수사례 공개수업’에서 두뇌스포츠 ‘브리지(Bridge)’를 활용한 정서·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협력과 자기조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이번 공개수업은 연양초가 운영 중인 ‘브리지 대안교실’의 실제 수업 장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파트너와 함께 전략을 세우고 스스로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사고력, 그리고 협동심을 발휘했다. 수업을 참관한 교사와 교육청 관계자들은 “브리지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사고력과 관계 능력을 함께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브리지’는 두 사람이 한 팀을 이루어 전략적으로 점수를 겨루는 대표적인 두뇌스포츠로, 학생들은 집중력·기억력·판단력 등 인지적 역량은 물론, 감정조절력·공감능력·협력적 태도 등 사회·정서적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다. 특히 책상 두 개만 있으면 수업이 가능해, 공간이나 도구의 제약 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정원식 교장은 “브리지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파트너를 신뢰하며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도구”라며, “연양초는 앞으로도 학생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백선수 교감은 “학생들이 조용히 몰입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교실 안에서 스포츠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매우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지도한 김경용 전문상담교사는 “브리지는 학생들이 놀이 속에서 자기조절과 협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훌륭한 교육 방법”이라며 “특히 집중력 저하, 불안, 또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브리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친구들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실 안에서도 스포츠의 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수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양초는 올해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브리지 대안교실을 비롯해 교사 연구회 및 브리지 영재교실을 운영하며 두뇌스포츠를 활용한 정서 지원과 협력적 학급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상담교사와 담임교사가 협력하여 위기학생, 또래갈등 학생, 자존감 저하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력 향상과 감정조절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이번 공개수업은 학생의 정서·행동 특성에 맞춘 개별화 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하여, 모든 학생이 자기 속도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연양초의 브리지 수업은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대안교육 모델로,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교육청이 추진하는 맞춤형 정서지원 교육의 모범사례로서, 향후 타 학교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
가을을 함께 거두다, 나성유치원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생태교육 결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나성유치원이 지난 23일 학부모와 유아가 함께하는 ‘가을 추수활동’을 열고, 봄 모내기에서 시작해 가을 수확으로 마무리되는 벼농사의 전 과정을 함께 체험하며 생명의 순환과 농사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나성유치원은 지난 봄 학부모와 함께한 모내기에서부터 가을의 추수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가정과 유치원이 협력하는 생태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주말마다 반별로 텃논을 돌보며 물을 대고 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동안, 유아와 학부모는 생명의 변화를 가까이서 경험하며 자연의 순환과 생태의 원리를 배웠다.추수 당일에는 유아들이 학부모와 함께 직접 논에 들어가 벼를 베고, 홀태로 탈곡하며 볏단을 묶는 전통 방식을 체험했다. 이어 절구로 벼 껍질을 벗기고 키질을 하는 과정을 통해 벼가 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몸소 익혔다. 아이들은 수확한 쌀을 ‘쌀 저금통’에 모아 풍요의 의미를 나누었으며, 지게를 지고 공원을 걸으며 전통 농기구의 쓰임을 배우고, 쌀강정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쌀로 만든 음식의 다양성도 배웠다.이번 추수활동은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유아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농부의 땀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며,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배움의 시간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이옥순 원장은 “모내기부터 추수까지의 전 과정을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경험하며 농사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나성유치원의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순리를 체험으로 익히게 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배움의 기쁨을 선사함으로써 생태감수성 중심의 유아교육이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권혁선 기자
-
세종 도덕수업 ‘북한 노래 가사 활용’ 논란… 교육청 “지도 목적 있었지만 검토하겠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한 중학교의 도덕수업 자료로 북한 노래 ‘달려가자 미래로’ 가사가 사용된 사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적 선전성이 강한 북한 노래를 받아쓰게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천범산 세종시 부교육감은 “교육적 의도는 있었지만 내부 검토 후 공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23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세종시의 한 학교 도덕 수업에서 북한 노래 가사를 활용한 활동지가 사용된 사실을 문제 삼았다. 해당 활동지는 ‘달려가자 미래로’라는 북한 노래의 가사를 학생들이 받아쓰는 형태로 구성돼 SNS를 통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확산됐다.김 의원은 “북한의 예술은 정치적 목적을 띤다는 점을 가르치기 위한 수업이라면, 우리나라 노래를 제시하고 어떤 부분이 정치적 선전 목적을 띠는지를 비교·토론하도록 해야 했다”며 “그저 가사를 받아쓰게 한 것은 학부모들이 분노할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천범산 세종시 부교육감은 “2학년 도덕 교과의 ‘북한의 이해’ 단원에서 활용된 자료로 파악된다”며 “어제 관련 요청이 들어와 내부 검토 후 공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김 의원은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만큼 수업 자료의 출처와 목적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 학교폭력 사건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담할 변호사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2021년 194건이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회의가 올해 9월 기준 217회로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며 “올해 약 500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천 부교육감은 “담당 변호사가 개인 사정으로 사직해 5차례 공모했으나 지원이 없었다”며 “급여 수준이 낮아 응모가 저조한 것으로 보고 직급 체계를 상향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올해는 공고조차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채용 추진의 진정성을 따져 물었다.또한 김 의원은 세종시의 돌봄 전담사 파업률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지적하며 “늘봄학교 확대 이후 전담사 업무 과중이 심화됐다”고 꼬집었다. 천 부교육감은 “돌봄 실장과 교무 행정사를 추가 채용해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며 “돌봄 전담사들과 TF를 구성해 처우 개선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어 “세종시는 정상급식 미실시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11월 21일로 예정된 총파업 시 학생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천 부교육감은 “교섭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이 발생할 수 있지만, 도시락 제공 등 대체급식과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11월은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번 질의는 세종교육의 현안이 단순히 한 차시의 수업 논란을 넘어, 학교폭력·돌봄·급식 등 전반적인 교육행정 관리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청이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투명한 자료 공개와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권혁선 기자
-
가족과 함께 걷는 방축천 축제…‘어진동 한마음체육대회’ 25일 열린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어진동체육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AK&세종 분수광장과 방축천 일원에서 ‘2025 어진동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나와! 걷자! 방축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이 함께 걷고 즐기는 건강축제이자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공연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번 한마음체육대회는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방축천변 약 4km 구간을 가족 단위로 걸으며 도장을 찍는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조부모·부모·자녀 등 3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특별 경품이 제공돼 세대 간 교류와 참여를 장려한다.행사는 누구나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지만, 도장찍기 미션과 사은품 증정은 선착순 300명으로 제한된다. 주최 측은 “참여 중심, 체험 중심의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본 행사에 앞서 한뜰태권도 수련생들이 시범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돋운다. 걷기대회 중간에는 비눗방울과 풍선공연이 이어져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행사 후반부에는 비트박스 국가대표 출신 ‘스테디&랜덤’과 힙합 가수 ‘산이(SAN E)’의 무대가 펼쳐져 현장의 흥을 더할 전망이다. 이처럼 걷기와 공연, 체험이 결합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영호 어진동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건강과 소통, 그리고 지역상권의 활력을 동시에 도모하고자 했다”며 “방축천을 중심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어진동의 대표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 어진동 한마음체육대회’는 세종시 도심 속 자연환경인 방축천을 배경으로 시민의 건강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키우는 축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걷고 웃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
최민호 시장 “새 정부·새로운 세종”…행정수도 완성·한글문화 산업으로 미래 청사진 제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재)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원장 권영걸)은 10월 22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문화스포츠관에서 ‘2025 세종의 재발견’ 특강을 열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새 정부, 새로운 세종’을 주제로 시민과 대학생 100여 명에게 세종시의 미래 비전과 구체적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이번 특강은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 미래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탐구하는 지역학 프로그램 ‘세종의 재발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종연구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세종시의 정체성과 역할을 시민이 함께 모색하는 학습의 장을 조성하고자 했다.특강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저출생, 고령화, 지역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삼각파도”로 규정하며, “출생률 0.75명이라는 수치는 더 이상 통계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종시가 새로운 국가 성장 모델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행정수도의 완성은 단순한 행정 분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국적 과제”라며, “국책연구단지·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중부권 국가 메가 싱크탱크를 구축하고,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세종시가 추진 중인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의 구체 일정을 언급하며 실천 의지를 밝혔다. 현재 국가상징구역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부지 정지공사를 진행 중으로,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립 규모는 약 25만㎡, 총사업비는 약 3,800억 원으로 계획됐다. 이와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조기 완공,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 대통령실 일부 기능 이전 등도 포함돼 있으며, 관련 예산만 1조 7,000억 원 이상이 내년도 국비안에 반영됐다.최 시장은 “이제 세종시는 물리적 행정도시를 넘어, 제도적 완성을 위한 헌법 개정 논의와 법령 정비를 병행해야 한다”며,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심장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로 한글문화 산업 육성을 꼽았다. 세종시는 ‘한글문화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세종한글축제, 한글창의콘텐츠 육성사업 등을 통해 한글을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계획이다.세종시는 한글문화산업의 거점으로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종중앙공원 인근에는 ‘세종 한글 미술관’과 ‘한글문화체험관’ 설립이 예정돼 있다. 관련 예산으로 내년도 국비 45억 원(교육센터 5억 원, 문화단지 40억 원)**이 반영됐으며, 한글문화 기업 유치와 콘텐츠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도 병행될 예정이다.강연을 마무리하며 최 시장은 “오늘 강의는 여러분이 맞이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며 “지역소멸과 저출생 문제를 내 일처럼 생각하고, 앞으로의 선택과 행동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연은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으로 이어지며 시민과 대학생들이 세종시의 미래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세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청년과 시민이 세종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번 ‘세종의 재발견’ 특강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과 한글문화 산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도시 비전을 시민과 공유했다. 최 시장이 제시한 로드맵은 단순한 행정 이전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문화자립의 실질적 모델로 세종시를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평가된다. 최대열기자
-
자연 속에서 배우고 노는 날, ‘한빛 가족 가을 놀이터’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한빛유치원(원장 안은희, 공립 단설유치원)은 10월 21일 유치원 앞 숲 바람 수변공원에서 유아·학부모·교직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교육과 연계한 학부모 참여수업 ‘한빛 가족 가을 놀이터’를 열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한빛유치원은 이번 행사를 생태교육의 실천적 확장으로 기획했다. ‘한빛 가족 가을 놀이터’는 유아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느끼며 놀이를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고, 더 나아가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 준비 과정에서 교사와 유아들은 가족에게 보낼 초대장과 부스 현수막을 직접 만들며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당일에는 가족이 함께 재활용 용기를 활용한 ‘식물 심기 체험’, 자연 소재를 이용한 ‘가을 담은 풍경 만들기’, ‘양말목 거미줄 놀이터’, ‘알밤 줍기’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하며 생태놀이의 즐거움을 나눴다.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마당극 공연은 가족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참가한 한 학부모는 “행사가 아이들이 평소 친숙한 자연 공간에서 이루어져 더욱 즐거웠고, 가족 모두가 함께 협력하며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안은희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배우는 생태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빛유치원은 ‘금강 마주보기 자연 마중하기’를 중점교육으로 삼고, ‘푸른별 지킴이’ 환경교육과 ‘지구환경 살림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태·지속가능발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한빛유치원의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끼는 생태교육의 가치를 실천하며, 유아와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세종교육청, ‘느루나래 프로젝트’로 경계선 지능·난독증 학생 맞춤 지원 강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이 차별과 낙인 없이 자신의 속도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느루나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기 발견과 심층 진단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상담·치료를 지원하고, 교사·학부모 협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최근 사회적으로 경계선 지능과 난독증 학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이들에 대한 교육적 지원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층 진단과 상담·치료를 시행해왔다.교육청은 2025년 관련 예산을 2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여 정책 내실화에 나섰다. ‘느루나래 프로젝트’는 ‘느루(천천히)’와 ‘나래(날개)’를 결합한 명칭으로, 학생들이 비록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주요 추진 내용은 ▲조기발견 및 심층진단 ▲개별 맞춤형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세종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지능 및 난독 선별 점검표를 배포해 학생 114명을 대상으로 심층 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검사비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 학습결손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진단 결과 경계선 지능(50명) 또는 난독증(57명)으로 판정받은 학생들은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인지능력 향상과 또래 관계 개선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개인별 발달 특성에 맞춰 20회기 내외의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교사와 학부모 대상 지원도 강화됐다. 세종교육청은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3회 개최하고, 전문기관의 상담·치료 결과를 연 4회 이상 공유해 학생 이해를 높이고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세종느린학습자 정책연구회’를 구성해 교사·학부모용 안내서를 개발·배포하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학부모의 참여 역시 필수 요소로 강조된다. 치료 과정마다 10분간의 상담을 통해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교육 방법을 안내하고, 학습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마음성장 학부모 상담’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 상담도 병행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세종교육청은 앞으로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모자조모임을 운영해 가족 단위의 이해와 지지를 도모하고, 평생교육원 등과 협력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원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백윤희 교육국장은 “경계선 지능과 난독 학생 역시 모두가 특별하고 존중받아야 할 세종의 아이들”이라며 “조금 느리더라도 정책적 지원을 디딤돌 삼아 학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교육청의 ‘느루나래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정책이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들에게 진정한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
세종 직업계고 학생 12명, 호주 현장학습에 2억3,800만 원…‘선진 기술 체험’인가 ‘예산 편중’인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10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6주간, 세종시 직업계고 학생 12명을 호주 브리즈번으로 파견해 ‘직업계고 국외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전공성적과 영어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해외 전문대학에서 직무 영어와 전공 실습을 병행하지만, 총 2억3,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이 공교육의 형평성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이번 ‘직업계고 국외 현장학습’은 세종시교육청이 매년 추진하는 해외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는 세종미래등학교 3명, 세종여자고등학교 1명, 세종장영실고등학교 8명 등 총 12명이 선발됐다.선발 기준은 ▲전공 성적 ▲학교생활(취업의지·학생자치회 및 학과자치회 참여도·방과후 수업 참여도) ▲영어회화 프로그램 참여도 ▲영어 면접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공과 진로 의지를 바탕으로 공정한 절차를 거쳐 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총 예산은 2억3,800만 원으로, 항공료·숙식비·교육비·보험료 등이 포함됐다. 1인당 약 1,980만 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관리, 교육 질 확보를 위해 최소 인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교육 과정은 3주간의 직무 영어교육과 3주간의 전공 실무 중심 현장실습으로 구성됐다. 직무 영어교육은 호주 **퀸즐랜드주 주립 기술전문대학(TAFE Queensland)**에서 운영되며, 실습은 학생 전공에 따라 현지 기업과 산업체에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조리전공 학생은 레스토랑 주방 실습에, 기계·IT 전공 학생은 기술 설비 관련 기업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한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연수가 공교육의 예산 운용 원칙에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기계·IT·미용 등 일부 전공의 경우, 기술 수준이나 취업 인프라가 국내가 더 우수하다는 점을 들어 “해외 파견보다는 국내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세종시 교육계 한 관계자는 “직업계고 전체 학생 수 대비 12명만 혜택을 받는 것은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며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라면 국내 산업체 연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외 현장학습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선진 기술을 직접 습득하고 국제 감각을 기르는 미래형 기술인재 양성 과정”이라며 “귀국 후에는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경험을 공유해 파급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귀국한 학생들은 발표회를 통해 현장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개선 및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계에서는 “호주 현지 취업 연계 등 실질적 성과가 입증된다면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예산 운용의 효율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이번 세종 직업계고 국외 현장학습은 소수 정예 학생 중심의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제한된 교육예산을 일부 학생에게 집중했다는 비판이 교차한다.결국 세종시교육청이 향후 얼마나 투명하게 성과를 공개하고, 더 많은 학생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지가 이번 논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기자
-
세종시교육청, ‘느루나래 프로젝트’ 본격 추진… 경계선 지능·난독 학생 맞춤 지원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이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이 차별과 낙인 없이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느루나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관련 예산을 2억 원으로 증액하며 조기발견, 개별 맞춤형 지원, 인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 정책을 시행한다.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부터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 지원 신청을 받아 심층 진단과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올해는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정책의 내실화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느루나래 프로젝트’는 ‘느루(오래도록 천천히)’와 ‘나래(날개)’의 합성어로, 학생이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더 멀리,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조기발견 및 심층진단 ▲개별 맞춤형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세종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지능 및 난독 선별 점검표를 배포하고, 신청 학생 114명을 대상으로 심층 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검사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장기적인 학습 결손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진단 결과 경계선 지능 50명, 난독증 57명 등으로 판정된 학생들은 전문기관에서 20회기 내외의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지원받고 있다.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지원체계도 강화된다.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3회 개최했고,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 결과를 연 4회 이상 공유해 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종느린학습자 정책연구회’를 운영해 담임교사·특수교사·학습지원센터 교사가 함께 느린학습자 안내서를 개발·배포함으로써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학부모를 대상으로도 맞춤형 상담을 강화한다. 매 회기 10분간의 상담을 통해 치료 결과를 공유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방법과 과제를 제공한다. 학습지원센터 누리집에서는 ‘마음성장 학부모 상담’을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 상담도 운영해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경계선 지능 및 난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부모자조모임을 운영하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연대해 학생 특성을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평생교육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회성 및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백윤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국장은 “경계선 지능과 난독 학생 역시 모두가 특별하고 존중받아야 할 세종의 아이들”이라며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느루나래 프로젝트’는 학습 속도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대열기자
-
조치원대동초, 교육 3주체가 함께한 ‘한마음 어울림의 날’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김경안)가 지난 10월 18일 교내 웅지관에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교육가족공동체 한마음 어울림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자치학교 1년 차를 맞은 학교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치원대동초등학교는 올해 혁신자치학교로 전환된 이후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마음 어울림의 날’은 그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20여 가정이 함께 참여했다.행사는 크게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가족이 함께 팀별 깃발을 만들고 팀 구호를 외치며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2부에서는 ‘탁구공 홀인원’, ‘제기야 날아라’, ‘넘어가라 딱지야’, ‘물병아 일어나라’, ‘달려라 병뚜껑’ 등 다채로운 미션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하며 웃음과 화합의 시간을 나누었다.이유림 학부모회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의 배움과 성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며 “학부모가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학교 구성원 간 신뢰가 깊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경안 교장은 “혁신학교를 거쳐 혁신자치학교로 첫걸음을 내딛은 우리 학교가 교육 3주체가 함께 웃으며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교육공동체의 성숙한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 행복이 살아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혁신자치학교 첫해를 맞아 학생, 학부모, 교사가 기획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며 준비 전반을 이끌었다. 조치원대동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였다”고 전했다.조치원대동초는 앞으로도 교육 3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
연양초, ‘토끼와 거북이 달리기 축제’로 건강과 환경 함께 달리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연양초등학교(교장 정원식)는 지난 10월 18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토끼와 거북이 달리기 축제’를 열고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를 통해 건강한 신체 활동과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함께하는 생태 친화적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축제는 기존의 자전거 중심 행사에 ‘달리기(빠르게 걷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하여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심신을 단련했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학생의 체력과 수준에 따라 총 다섯 개 코스로 운영됐다. 달리기 코스는 제천보행교(약 6㎞), 자전거 코스는 초급(용수천 코스모스길, 약 15㎞), 중급(금강수목원, 약 24㎞), 상급(석장리박물관, 약 34㎞), 최상급(공산성 앞 미르섬, 약 46㎞)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자전거 점검과 안전 수칙 안내, 준비운동을 마친 뒤 헬멧을 착용하고 코스를 완주했다.특히 한국수자원공사 금강보관리단의 지원으로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자전거 경품이 제공됐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걸이형 손수건이 배부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플로깅(쓰담달리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의 가치를 높였다.완주자에게는 이수증이 수여되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적지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완주를 확인했다. 정원식 교장은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는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생태 친화적 축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토끼와 거북이 달리기 축제’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학생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연양초는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학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
2025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 개막…학생들의 열정, 운동장에서 피어나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2025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149명의 학생이 14개 종목에 참가해, 건강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참여 확대를 목표로 ‘2025 교육감배 세종학생체육대회’를 연다. 대회는 10월 25일 육상 종목을 시작으로 한 달간 세종시민운동장, 세종시민체육관, 두루초등학교 체육관, 반다비빙상장 등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육상, 검도, 에어로빅, 빙상(피겨) 등 총 14개 종목이 포함됐으며, 참가 인원은 총 2,149명으로 지난해 1,406명보다 743명이 늘어 학생들의 체육 참여 열기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12월 개장한 반다비빙상장에서는 빙상(피겨스케이팅) 종목 경기가 열려, 빙상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세종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종목 경험의 기회가 주어지고, 동계 스포츠 기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낸 태권도 종목에는 150여 명의 학생이 출전한다. 올해부터 선수부와 일반부로 구분되어, 경쟁의 수준과 참여의 폭이 모두 확대됐다.천범산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는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세종시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운동장에서 기량을 겨루며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로 평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향후 지역 체육 인프라와 연계해 학생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
대전·세종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0명, 교권보호 공백으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치된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가 38명에 불과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은 단 한 명의 전담 변호사도 없는 ‘완전 공백 지역’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단위까지 변호사가 배치돼 있는 반면, 지방 특히 대전·세종 지역 교사들은 법률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교권 침해 시 즉각적인 보호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7월 30일 기준 전국 교육청 소속 변호사 124명 중 교권보호 전담 인력은 38명(30.6%)에 그쳤다. 특히 대전과 세종은 전담 변호사가 한 명도 없는 공백 지역으로 드러났다.교권보호 전담 변호사는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교사를 대신해 법률 대응을 지원하고, 사건 초기부터 전문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한 법률 조언을 넘어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핵심 제도로, 교육청이 교권보호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필수 장치로 평가된다.그러나 대전과 세종 지역은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가 전무해 교사들이 법률적 공백 속에 방치되고 있다.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하면 변호사의 직접적인 초기 자문을 받을 수 없어, 교사 개인이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본청 법무팀에 ‘공문’을 통해 사안 보고를 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특히 학교폭력, 명예훼손, 학부모 민원 등 즉각적인 법률 대응이 필요한 사건에서도 ‘법률 자문 공백’이 발생해 교사가 단독으로 대응해야 하는 실정이다.세종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부모 민원으로 교권 침해가 의심돼도 어디에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 몰라 혼자 감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청의 법률 지원이 제도상 존재할 뿐, 실제 현장에서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 역시 “학교폭력과 연관된 허위사실 유포 사건이 있었지만, 교육청에 문의했을 때 ‘전담 변호사가 없어 법무팀과 상의하라’는 답을 들었다”며 “결국 개인 비용으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말했다.이처럼 교권침해 사건이 행정절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변호사의 전문적 조언이 배제되면, 교사들은 법적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사안이 확대되거나 징계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세종교육청의 경우, 2024년 한 해 교권침해 신고 312건 중 78건이 법률 검토 없이 행정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교권 보호가 아닌 ‘행정 종결’ 중심의 대응 구조”라고 지적한다.또한, 법률 지원의 부재는 교육청의 신뢰 문제로도 이어진다. 현행 제도상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는 교육 활동 침해행위 조사, 교사 징계 자문, 민사·형사 대응까지 지원하지만, 대전·세종처럼 공석 지역에서는 이 기능이 완전히 멈춘 상태다. 이로 인해 교사는 스스로 법적 대응을 감당해야 하며, 피해 교원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나 심리적 보호 체계 역시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지방의 법률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첫째, ‘권역별 공동 변호사 제도’를 도입해 인접 시·도의 교육청이 공동으로 전담 변호사를 두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대전·세종·충남이 연계하여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를 공동 운영하면, 최소 인력으로도 긴급 대응이 가능하다.둘째, ‘교권보호 전담 로스쿨 연계센터’를 설치해 로스쿨 학생 및 신입 변호사에게 실무 연수를 제공하면서 인력풀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셋째, AI 기반 교권침해 초기대응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교사가 즉시 법률상담을 신청하고, 변호사 배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1차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체계 마련도 제안된다.채용은 반복됐지만 응시자는 없었다. 최근 3년간 전국 교육청이 낸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채용공고 142회 중 79회가 ‘무응시’로 마감됐다. 대전은 9회 모두, 대구 83%, 전북 80%, 강원 77%로 지방일수록 심각했다. 반면 서울은 28%, 경기 0%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극명했다.근속률도 낮았다. 2022년부터 2025년 7월까지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26명이 퇴직했으며, 이 중 절반인 13명이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났다. 퇴직 사유는 의원면직이 19명, 임기 종료가 7명으로, 채용과 퇴직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낮은 보수와 과중한 업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025년 기준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의 기본연봉은 최고 8,495만 원(경남), 최저 5,700만 원(광주)으로 격차가 컸다. 특히 서울·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법률상담 건수가 2,000건을 넘는 등 업무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시·도교육청의 주요 애로사항에서도 공통적으로 “보수가 낮고 인력풀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지적됐다. 세종교육청은 “6급 상당의 임기제 채용으로 전문성 대비 낮은 대우 탓에 지원률이 저조하다”고 밝혔으며, 강원교육청은 “급여를 상향했지만 3개월 만에 퇴사한 사례가 있다”고 토로했다. 경남교육청 또한 “지방은 법률시장 규모가 작아 변호사 유입이 어렵고, 공공기관 근무가 커리어 측면에서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전남교육청은 “5급 상당으로 보수를 상향해 공개모집했지만, 여전히 주거 안정성과 인력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고, 충북교육청은 “법률 수요는 늘고 있으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교권 전담 변호사 협의체 운영 등 제도적 지원을 제안했다.백승아 의원은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는 단순한 법률인력이 아니라 교사의 교육 활동과 권익을 지키는 최전선의 방패”라며 “지역 간 인력 격차가 교권보호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인력 유인책과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해 모든 교원이 균등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채용의 어려움은 ‘높은 자격요건과 낮은 처우’가 결합된 구조적 문제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교육청이 「변호사법」상 자격증 보유자를 필수로 요구하며, 실무 경험 2~3년 이상을 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연봉은 민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쳐, 로스쿨 출신 변호사조차 지원을 꺼리는 실정이다.로스쿨 졸업자 입장에서는 단기 계약직(1~2년) 구조가 커리어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법정 사건보다 행정 자문 중심 업무가 많아 실무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여기에 지방 근무 여건과 주거 문제, 낮은 복리후생이 겹치면서 지원 자체가 거의 없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연봉을 공공기관 법률직 평균 수준(9천만 원 이상)으로 현실화하고, ▲임기제에서 정규직 또는 장기 계약직으로 전환하며, ▲로스쿨과 연계한 ‘교육법·교권보호 전문 트랙’을 도입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이는 단기 인력 충원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교권보호 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된다.교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제도는 그 자체로 교사의 법적 방어막이자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그러나 변호사 공백이 이어지는 지방의 현실은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실성 없는 정책은 교육계를 기망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 교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선언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제도의 실패이자 책임의 부재로 귀결된다. 정부와 교육당국은 탁상행정식 대책을 반복하기보다, 즉시 실행 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임을 명심해야 한다. 교권은 선언이 아니라 제도와 실행으로 지켜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기자
-
세종시교육청, 제12회 수학구조물 대회 성료…창의와 협력의 ‘수학 축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10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수학구조물 대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카프라를 활용해 수학의 원리를 구조물로 표현하는 창의력 대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시 초‧중‧고 110개 팀이 참가해 협력과 창의의 가치를 경험했다.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원리와 구조를 창의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제12회 수학구조물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계산 능력을 넘어 수학의 아름다움을 시각적 구조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수학적 사고력과 팀워크를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종필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개회식에서 “수학의 원리를 즐기며 협력 속에서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대회의 막을 올렸다. 대회는 100분간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주어진 재료인 ‘카프라’를 이용해 가장 창의적이고 구조적으로 안정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집중했다.대회 중에는 세심하게 쌓아 올린 구조물이 무너지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다시 구조물을 완성했다. 참가 학생들은 협동심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조립까지 팀별 전략을 세워 수학적 논리를 적용했고, 이를 통해 단순한 놀이를 넘어 ‘수학의 예술화’를 경험했다.한 참가 학생은 “친구들과 힘을 모아 구조물을 완성한 것이 뿌듯했고, 연습 과정에서 쌓은 우정과 수학적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람에 나선 한 학부모는 “풀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긴 통로를 완성한 모습이 놀라웠고, 규모와 완성도 면에서 건축가 못지않았다”며 학생들의 열정을 칭찬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과 국제회의장에서 전시돼 학부모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또한, 수상작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같은 장소 2층 로비 공간에서 다시 전시될 예정이며, 세종시교육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협력과 창의의 힘으로 수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12년째 이어져 온 수학구조물 대회는 세종시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수학 체험 행사로 자리잡았다. 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의 흥미를 높이고, 학교 교육 속에서 사고력 중심의 융합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
세종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승격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운영 중인 ‘세종 교육발전특구’가 교육부의 성과관리 평가 결과,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며 최대 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승격으로 세종시는 미래교육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세종시는 15일, 교육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결과에 따라 세종 교육발전특구가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해온 교육협력사업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선도지역 승격과 함께 최대 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추가 지원받는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수립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제도로, 교육부는 매년 성과 평가를 통해 선도지역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세종시는 지난해 국비 7,0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선도지역 승격으로 추가된 특별교부금까지 더해 총 3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교육 선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승격으로 그동안 매년 성과평가에 따른 지정 유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부 재정 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점도 큰 의미를 가진다.세종시와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교육도시, 세종’을 공동 비전으로 제시하며 교육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과제는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 △미래교육 대비 모델학교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등 9개 과제다. 특히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수도권 이전기업과 미래전략산업(사이버보안, 모빌리티, 양자기술, 가속기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 산업과 교육의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선도지역 승격은 세종시가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며 “지역 인재가 세종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청년유출과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고, 세종 교육발전특구가 전국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의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은 단순한 행정적 지위 상승을 넘어 지역의 교육자치 역량과 산업 연계형 인재양성 체계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미래교육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의 두 축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권혁선 기자
-
세종미래고 정기훈 학생, 전국기능경기대회 제빵 직종 ‘동메달’ 쾌거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미래고등학교(교장 이영기)는 15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빵 직종에서 베이커리카페과 1학년 정기훈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 수준의 기능인들이 겨루는 무대에서 1학년생이 입상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세종미래고의 현장 중심 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참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능 경연대회로, 제빵 분야는 고도의 기술력과 정밀함이 요구되는 인기 직종 중 하나다. 세종미래고 베이커리카페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정기훈 학생은 제품의 규격을 정확히 맞추는 정밀한 기본기와 창의적인 작품 구성 능력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첫 전국대회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자세로 모든 과정을 완성도 높게 마무리해 주목을 받았다.세종미래고는 제과·제빵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실습실에서 제빵 기술을 익히는 것은 물론, 산학 협력 기업과 연계한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능경기대회 참가 및 각종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정기훈 학생을 지도한 유민희 교사는 “정기훈 학생은 연습 과정 내내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기본기를 다져왔다”며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이런 성과를 낸 것은 학생의 노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이영기 교장은 “이번 수상은 세종미래고가 추진해온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진로 지원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세종미래고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제과·제빵 분야의 기능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열정과 노력이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미래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혁선 기자
-
도박의 유혹을 이겨내는 법, 공연 속에서 배우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9월 초부터 10월까지 관내 초‧중‧고 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도박 예방 뮤지컬’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도박의 유혹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교육적 장을 마련했다.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단순히 도박의 폐해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경각심을 체험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도박 예방 뮤지컬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도박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사회적·개인적 피해를 알리고, 또래 간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시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공연은 학교급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 대상 작품인 **‘오빠를 구해라!’**는 가족 간 유대와 선택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도박의 초기 유혹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렸다. 반면 중·고등학생을 위한 **‘ACTION’**은 친구의 권유,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등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도박에 빠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이를 극복하는 용기와 선택의 의미를 전달한다.각 공연은 약 60~70분간 진행되며, 학생들이 일부 장면에 직접 출연하거나 즉흥 연기에 참여하는 등 관객으로서뿐 아니라 ‘공연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육적 메시지를 스스로 완성하고, 도박의 위험성을 체감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판단력의 중요성을 배운다.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월 공연 참여 희망 학교를 공개 모집한 결과, 도박 문제 예방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인 관내 5개 학교(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공연 전후로 도박 예방 관련 토론활동과 감상문 작성 등 연계 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의 참여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정종필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도박의 심각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윤리의식과 시민의식을 높이는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세종시교육청의 ‘학생 참여형 도박 예방 뮤지컬’은 단순한 계도형 교육을 넘어, 문화예술을 통해 학생 스스로의 사고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예방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
생각을 현실로, 꿈을 미래로! 세종시교육청 ‘제7회 창의융합교육축제’ 연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창의융합교육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S), 수학(M), 정보(S)를 중심으로 ‘생각을 현실로, 꿈을 미래로’를 주제로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축제로 마련됐다.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창의융합교육축제’는 201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다. 축제는 10월 30일 오전 10시 10분, 세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31일 오후 3시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강연, 공연으로 꾸려지며,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체험마당은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105여 개의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수학·과학·정보 관련 실생활 체험뿐 아니라 ‘내가 만드는 상상 발명 연구소’, ‘핑퐁 로봇’, ‘팝드론’ 등 창의성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형 탐구활동을 장려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마당에서는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가 담긴 ‘제12회 수학구조물대회 수상작’과 ‘2025년 세종과학경진대회 및 전국과학대회 수상작’ 등이 공개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연구 결과물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민과 공유하며, 지역사회 속 과학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강연마당에는 인공지능과 미래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님즈(Nimz)연구소 설립자인 남호성 교수는 ‘수포자도 인공지능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개인 경험과 함께 인공지능의 기초 개념 및 생활 속 활용법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서용석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대전환기에 필요한 미래 인재상과 교육의 방향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두 강연 모두 세종시민, 학부모, 학생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세종시교육청 수학과 누리집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공연마당은 축제의 흥을 더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세종예술고 학생들의 개막 공연을 비롯해 통기타, K-POP 댄스, 마술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무대는 예술과 과학, 정보가 어우러진 융합 교육의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정종필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축제가 세종교육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창의와 융합의 정신을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유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학, 과학, 정보 등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교육 분야에 집중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의 창의융합교육축제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배움을 즐기고, 교사와 학부모, 시민이 함께 소통하며, 세종교육의 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