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청권 교육감 “격차 넘는 미래교육 위해 힘 모은다” - 세종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정책협의회, 교육격차 해소 공동사업 추진 - 고교학점제 안착 위한 현장 교사 제안, 정책 토론으로 구체화
  • 기사등록 2025-07-07 15:43:15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과 대전·충북·충남 교육청이 7월 7일 세종캠퍼스고등학교에서 ‘2025년 상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격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주제로 교육격차 해소와 고교학점제 정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협의회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정책협의회 회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각 시도교육청의 정책 담당자와 현장 교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2025년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사업 주제를 ‘교육격차 해소’로 확정하고, 이를 위한 하반기 일정도 구체화했다. 9월 충남은 ‘디지털격차와 미래교육’, 10월 충북은 ‘모두의 성장 지원 정책 토론회’, 11월 대전은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포럼’을 주관한다. 또한 세종에서는 창의융합교육축제, 충남에서는 문해력 향상 성과보고회, 대전과 충북에서는 각기 다른 교육박람회가 추진될 예정이다.


격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사진-세종시교육청]

협의회와 함께 진행된 정책세미나에서는 세종캠퍼스고 이정세 교장이 ‘자율형 공립고 2.0 교육과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세종캠퍼스고는 고려대, 홍익대, 공주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델학교로,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시도별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문제와 교육격차 실태를 공유했다. 교사들은 ▲교사 정원 확보 ▲공동교육과정 내실화 ▲온라인수업의 질적 개선 ▲대입제도와의 연계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안했다. 특히 교육 여건의 격차가 학생의 진로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제도이지만, 교육 여건의 차이로 실질적 기회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충청권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정착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책협의회가 격차를 넘는 충청권 교육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교육격차 해소는 단지 정책 과제가 아니라 모든 학생의 성장권을 보장하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고,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해 교원 정원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교육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학습의 질과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며, “대전은 디지털 책임교육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며,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청권 교육협력 모델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정책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다과목 수업 확대에 따른 교사 역량 강화와 전문성 확보는 고교학점제 정착과 교육격차 해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교육격차 해소와 고교학점제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정책적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각 시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07 15:43:1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