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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이재명 “세종 집무실 2030년? 잠깐 들렀다 가는 건데…속도 더 내라” -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행복청 업무보고…집무실·의사당 일정 전면 재검토 촉구 - “29·30년 미룰 이유 없나” 대통령, 핵심 국정과제 조기 추진 의지 재확인 - 행복청 “설계 2년·공사 2년…2030년도 도전적 일정” 현실적 한계 설명
  • 기사등록 2025-12-12 17:00:31
  • 기사수정 2025-12-12 17: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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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일정이 지나치게 늦다며 “더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해 핵심 국정사업 추진 속도 조절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받은 2026년도 행복청 업무보고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일정을 둘러싼 지연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때 ‘퇴임식은 세종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2030년까지 기다렸다가 잠깐 들렀다 가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좀 더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세종 집무실 조기 구축을 공약한 만큼, 기존 일정이 과도하게 늦춰져 있다는 판단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강주엽 행복청장. [사진-KTV 유튜브 갈무리] 

업무보고에서 강주엽 행복청장은 “행복청은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미래 모범도시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며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세종 집무실은 2030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에 설계에 착수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9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국제 건축 설계공모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지원,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필요성,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본격화, 복합캠퍼스타운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KTV 유튜브 갈무리]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29년·30년까지 미룰 이유가 있느냐”며 구체적인 지연 요인을 질의했다. 속도 조절 의혹에 대해 강 청장은 “설계에만 2년, 공사에 2년이 필요해 2030년 준공 목표도 도전적 일정”이라며 “속도 조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일부러 늦추는 게 아니라는 말이냐”고 재차 확인하며 조기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강 청장은 “그렇다”고 답했고, 대통령은 “어쨌든 더 서두르면 좋겠다”고 다시 강조했다.


2026년도 행복청 업무보고 자료.  [사진-KTV 유튜브 갈무리] 

이번 발언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대통령의 직설적 주문으로, 향후 행복청과 국회 사무처의 일정 전반을 재검토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의사당은 세종의 행정·입법 기능 완성도를 결정하는 핵심 시설로, 향후 일정 변화는 세종시 균형발전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통령의 이번 공개 요구는 세종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을 ‘속도전’으로 전환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평가된다. 행복청이 제시한 현실적 난관과 대통령의 조기 추진 압박이 어떤 조정점을 찾을지 주목되며, 향후 세종 행정수도 프로젝트 전반의 일정과 추진 동력이 크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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