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9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세종사랑카드’ 도입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제도적 지원 강화와 조례 개정 검토를 주문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9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세종사랑카드’ 도입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제도적 지원 강화와 조례 개정 검토를 주문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DB]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역에서 창출된 경제적 가치가 다시 지역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과 지역업체 보호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9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업체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며 제도적·정책적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종시와 하나금융그룹이 체결하는 ‘세종사랑카드’ 출시 업무협약의 의미도 강조됐다. 세종사랑카드는 카드 사용 금액의 0.1%, 지정 통장의 연평균 잔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해 지역경제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 카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활용해 시민 복지로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세종사랑카드는 시민이 사용할수록 적립되는 기금이 관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사업에 재투자되는 상생 경제 모델”이라며 “정식 출시 이후 시민들이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지역 건설업체 보호 방안도 함께 언급됐다. 최 시장은 공공기관 공사 발주 과정에서 지역업체의 장비와 자재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주문했다.
그는 “현 조례상 주소 이전 후 3개월이면 지역건설 근로자로 인정된다”며 “홀대받고 있는 지역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형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을 적극 권고하는 현장 행정을 펼칠 것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세금으로 집행되는 공사의 혜택은 마땅히 지역민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현장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 가능 여부를 살피고 공직자의 마음가짐도 정비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시행되는 당직·비상 근무 통합 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시장은 “당직제도가 시작된 이래 77년간 이어온 관행을 바꾸는 것”이라며 “숙직 폐지가 직원 복지와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세종사랑카드 도입과 지역업체 보호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투자, 재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제도 개선과 정책 보완을 통해 지역경제 체감도를 높이고 소상공인과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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