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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6 대전 0시 축제 앞두고 관광공사·씨엔씨티재단과 협약 - 공동브랜딩 상품 개발·홍보 마케팅·축제 콘텐츠 발굴 협력 - 대전시, 로고 공모·추진계획 공개 이어 민관 협업 확대 - 예산·성과지표는 추가 공개 필요
  • 기사등록 2026-03-12 15:22:27
  • 기사수정 2026-03-12 15: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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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12일 대전관광공사,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6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브랜딩 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콘텐츠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시가 12일 대전관광공사,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6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브랜딩 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콘텐츠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내년 대전 0시 축제를 앞두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전시는 12일 대전관광공사,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과 ‘2026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제 운영을 넘어 관광상품 개발과 도시 홍보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 것이 핵심이다.


협약 내용은 비교적 명확하다. 3개 기관은 대전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딩 상품 개발,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 판매와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 0시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콘텐츠 발굴과 디자인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보도자료 수준에서는 축제와 관광산업을 연계하겠다는 방향성이 제시됐지만, 개별 사업의 실행 시기나 재원 분담, 성과 목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약은 일회성 행사 지원보다 ‘0시 축제 브랜드의 외연 확대’에 무게가 실린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2월 ‘2026 대전 0시 축제’ 로고(EI) 디자인 공모전을 공고했고, 같은 달 관련 설명 자료를 통해 시민 참여형 상징 디자인 발굴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축제 명칭과 이미지를 사전에 정비하며 브랜드 자산화를 추진해 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말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2026년 축제 추진계획도 확정했다. 당시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2026 대전 0시 축제는 기존보다 기간을 11일로 늘리고, 시민 불편이 컸던 중앙로 전면 통제 본행사 기간은 4일로 줄이는 방안이 담겼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기존 유명가수 중심 무대에서 나아가 글로벌 K-POP 경연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 도입 구상도 제시됐다. 이번 협약은 이런 사전 계획을 실제 실행 가능한 협업 구조로 연결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대전 0시 축제는 이미 대전시가 전략적으로 키워 온 대표 여름축제다. 시는 2023년 야놀자와의 협약, 코레일 연계 철도상품 협력, 지역 대학과의 공조, 한국관광학회와의 협력 등 축제를 관광도시 브랜드와 연결하는 다수의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에는 관광공사와 지역 문화재단 성격의 기관이 추가로 결합하면서 관광 마케팅과 문화 콘텐츠 기획의 결합 폭을 넓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축제를 포함한 대전 문화관광 산업 전반의 발전을 목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축제 흥행 자체보다도 축제를 매개로 한 도시 홍보, 관광객 소비 확대, 지역 문화관광 생태계 확장에 가깝다. 다만 이런 효과를 입증하려면 협약 이후 실제로 어떤 상품이 출시되고, 어느 정도의 방문·매출·체류 성과로 이어졌는지 후속 공개가 필요하다.


포털 기사 관점에서 보면 이번 사안의 뉴스 가치는 ‘협약 체결’ 자체보다, 2026년 0시 축제를 둘러싼 준비 작업이 브랜드 공모, 추진계획 확정, 기관 간 역할 분담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데 있다. 반면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분명하다. 공동브랜딩 상품의 구체적 품목,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의 세부 역할, 기관별 재정 투입 규모, 성과 측정 지표는 공개 자료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기사에서는 이를 과장하지 않고, 향후 추가 확인이 필요한 대목으로 남겨두는 것이 적절하다.


결국 이번 협약은 2026 대전 0시 축제를 앞두고 대전시가 축제를 단순 행사 운영이 아닌 도시 관광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을 보여주는 조치다. 협약의 실질적 성패는 선언적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방문객 체류 확대, 지역 상권 연계, 상품화 성과까지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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