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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세월호 12주기 기억식 개최…“안전은 약속” - 17일 교육청 2층 대강당서 전 직원 참여 기억식 - 약 300여 명 참석…묵념·추모 메시지로 안전 실천 다짐
  • 기사등록 2026-04-16 1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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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은 4월 17일 본청 2층 대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을 열고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며 안전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세종시교육청은 17일 2층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참사 12주기 기억식을 개최하고 그날의 아픔을 되세겼다.사진은 기억식이 열린 대강당.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17일 본청 2층 대강당에서 기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여해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희생자를 기리고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억식이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묵념에 들어갔고, 대강당 내부는 잠시 정적에 잠긴 채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추모 메시지 전달이 진행되며 세월호 참사가 남긴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안전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일상 속 실천 과제로 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교육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교육청 전 직원이 참여한 점은 조직 차원의 안전 인식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를 ‘세월호 참사 12주기 안전(추모)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했다. 기간 동안 본청 1층 로비에서는 ‘4.16 가족공방 작품 전시회’가 열려 유가족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통해 아픔과 기억을 공유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교육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추모공간.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번 전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슬픔을 예술로 승화한 치유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관람객들이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기억을 이어가는 계기로 작용했다. 로비에는 추모 편지 작성 공간도 마련돼 시민과 교육가족이 직접 위로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에서는 자체 추모 행사와 안전 계기교육이 병행됐으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 대상 체험형 ‘안전교실’이 운영돼 학생들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열두 번의 봄이 지났지만 사랑하는 아이들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의 슬픔은 여전히 깊다”며 “그날의 약속을 결코 잊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형식적 안전을 넘어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억식은 추모주간의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며, 기억과 교육을 결합한 안전문화 확산 정책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세종시교육청의 이번 기억식은 추모를 넘어 조직 전체가 참여하는 실천형 안전교육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의 상시적 안전문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속적인 실천과 점검이 요구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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