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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보현정사, 300명 초청 사찰음식 나눔·법회 개최 - 장애인·어르신 대상 자비 실천 행사 마련 - 선재스님 “음식은 생명”…치유 메시지 전달 - 공무원 불자회 참여로 민관 협력 의미 더해
  • 기사등록 2026-05-03 15: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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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 조치원 보현정사가 5월 1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장애인과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사찰음식 나눔과 선재스님 특별법회를 열고 자비 실천과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세종시 조치원 보현정사가 5월 1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장애인과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사찰음식 나눔과 선재스님 특별법회를 열고 자비 실천과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독자제공]

세종시 조치원에 위치한 보현정사는 5월 1일 가정의 달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취약계층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장애인과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사찰음식 명장 1호로 알려진 선재스님이 특별법문을 진행했다. 선재스님은 ‘음식이 곧 생명이고 약’이라는 주제로 현대인의 식생활을 짚으며 자연의 맛을 살린 사찰음식이 몸과 마음의 균형에 미치는 의미를 설명했다. 법문은 건강한 식습관과 수행의 관계를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법문 이후에는 보현정사가 준비한 사찰음식이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자극적인 조미료를 최소화하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나누며 건강한 식문화의 가치를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음식 나눔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가 이뤄지며 공동체적 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무원 불자회가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배식과 안내 등 현장 운영을 지원하고 법회에도 함께 참여하며 종교와 행정을 잇는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보현정사 주지 선중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공양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사찰음식이 가진 생명 존중의 가치가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에 동참해 준 공무원 불자회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현정사는 매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와 선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불교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종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 기능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과 불교적 가치가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된 사례로, 종교와 행정, 시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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