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갇힌 11세 소년 검찰 수사관이 구조
창원지검 주차장에서 차에 갇혀 있던 11세 소년구조
해당 아동은 법원에 재판을 받으러 온 `아는 형´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왔다가 위 지인이 소년원에 입감되면서 혼자 차에 남겨졌으며 문을 여는 방법을 알지 못해 시동이 꺼진 차 안에서 추위에 떨며(2017. 1. 23. 18:10 최저 기온 영하 7℃) 지쳐 울고 있는 상태였다.
창원지검 내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3시간 이상 갇혀있던 11세 아동은 승용차 문을 열려고 하였으나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방법을 몰라 당황한 상태였으며 당시 차량의 시동이 꺼져 있어 장시간 추위에 떨며 지친 아동을 발견한 창원지검 특수부 소속 강성규, 박성준 수사관은 즉시 아동에게 구해줄 것이니 안심하라고 다독여 진정시킨 후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방법을 차분히 설명하여 아동 스스로 승용차 문을 열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문을 연 후 아동의 탈진 및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한 수사관들이 아동에게 경위를 묻자 `오늘 오후 3시경 아는 형이 법원에 재판을 받으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여 차를 타고 왔는데 형이 돌아오지 않고 렌터카의 문을 여는 방법을 몰라 갇혀있었다´라고 설명하였다.
수사관들은 아동이 함께 온 형의 이름 및 연락처를 알지 못해 차량에 비치된 통장을 통해 이름을 파악하고 법원 당직실을 통하여 재판내역을 확인한 결과 아동과 함께 온 사람은 17세의 소년으로 당일 재판을 받고 부산소년원에 입감된 사실을 확인 후 아동에게 보호자의 연락처와 집주소를 물었으나 아동이 연락처와 집주소를 기억하지 못하였으며 다만 창원 ○○동으로 가면 집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여 이에 수사관들은 경찰에 연락하여 아동을 순찰차로 집에 데려다 주도록 조치하여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도 창원지방검찰청은 주위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는지 철저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신속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훈훈한 의지를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