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WMO) 엘니뇨·라니냐 현황 및 전망 발표
평년과 비슷한 중립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
2016년 5월에 엘니뇨가 종료된 후, 2016년 8월부터 2017년 1월 전반 까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Nino3.4, 5°S~5°N, 170°W~120°W)의 해수면온도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 약한 라니냐 상태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평년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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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1.29~2.11)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 자료: 미국국립해양기상청 OISSTv2, 평년: 1981∼2010년 |
최근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과 비슷해진 반면, 적도 동태평양의 끝 지역(Nino1+2, 90°W~80°W, 10°S-0)에서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1.5℃ 높게 형성되는 등 적도 해수면온도의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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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엘니뇨 · 라니냐 발생 연도 |
전 세계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 및 전문가는 2017년 상반기동안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70~85%의 확률로 평년과 비슷한 중립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러한 중립상태가 하반기까지 유지될 확률이 약 5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엘니뇨가 발달할 가능성이 약 35~40%의 확률이며, 라니냐가 발달할 가능성은 가장 낮은 것으로 예측되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다만 하반기 기간에 해당하는 엘니뇨∙라니냐 예측 정보는 불확실성이 크므로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계기상기구(WMO) 발표에 대한 기상청 추가 설명을 보면 기상청의 엘니뇨·라니냐 기준에 따라 라니냐가 공식적으로 2016년 8월부터 시작되었고,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0.5℃∼0.8℃ 낮은 범위로 강도는 약하였으며, 최근에는 평년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약한 라니냐 강도로 인하여 열대 부근에 국한되어 라니냐의 영향이 나타났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라니냐 해 겨울철의 일반적인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겨울철(2016.12~2017.1)동안 우리나라~북서태평양 부근에 형성된 고기압성 흐름으로 인해 남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12월 21~22일에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여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봄철 기온 및 강수량은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와 상관성이 낮은 가운데, 올 상반기동안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따라서, 그 외 △열대 인도양-서태평양 해수면온도 △북극해빙 △유라시아, 대륙 눈 덮임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형성되는 기압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기후감시요소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 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