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에서 큰입베스 퇴치 작전 실시
-4월에서 7월까지 큰입베스 산란철 맞아 생태교란어종 퇴치한다-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생태교란어종인 큰입배스의 산란철을 맞아 대청호 중상류지역에서 4월~7월 기간 중에 성어 및 암컷 위주로 집중 포획·퇴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큰입배스는 어망으로는 잘 잡히지 않아, (사)한국생태계교란어종 퇴치관리협회 소속 전문잠수부 6명을 투입하여 수중에서 미세진동을 일으켜 배스를 유인 후 어창으로 포획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좌부터) 어창으로 포획한 배스 더미, 어창으로 포획한 배스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금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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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터) 배스의 입에서 나온 토종 어종(빙어), 배스의 입에 있는 토종 어종들. [사진-금강유역환경청] |
큰입베스는 북미원산으로 1973년 담수어 자원 조성 목적으로 도입 후 양식이 이루어지고, 수자원 조성 목적으로 대형댐에 방류를 거듭하여 전국의 하천과 정체성 수역에 확산 중인 육식어종으로 갑각류, 수서곤충, 어류 등 움직이는 생물을 섭식하여 담수생태계를 파괴하며 평균수명 15년에 몸길이는 약30∼50cm까지 자라는 육식성 어류로 1998년 2월 19일 생태교란생물로 등록되었다.
북미 남동부 지역이 원산지인 파랑볼우럭(블루길)은 1969년 담수어자원 조성 목적으로 일본을 통해 도입된 이후 각지의 정체성 수역으로 확산 중이며 급속한 번식으로 토착어종의 양적 감소를 가져오는 곳이 많고, 고유어종의 치어 및 새우류를 대량 섭식하는 등 수중 생물다양성에 변화를 초래하여 큰입베스와 함께 1998년 2월 19일 생태교란생물로 등록된 평균수명 5∼6년, 몸길이 약15∼25cm까지 자라는 잡식성 어종이다.
그간 금강환경청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대청호 내 서식하는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의 집중 포획·퇴치 작업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최근 대청호 하류지역에는 민물새우가 서식하는 것이 발견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좌부터) 큰입베스, 파랑볼우럭(블루길) [사진-금강유역환경청]

또한, 낚시인들이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 등 생태계교란어종을 낚시로 잡은 후 다시 놓아주지 않도록 대청호 상류 소옥천에 교란어종 회수용 수거함 5개를 설치하였다.
소옥천에는 평일이나 휴일에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데 잡은 생태계교란어종을 도로 놓아 주거나 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수거함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좌부터) 수면형 수거함, 육상형 수거함. [사진-금강유역환경청]

현행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생태교란어종인 배스, 블루길을 포획한 후 다시 방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생태계교란어종 산란철 집중퇴치 및 수거함 운영으로 토착어종을 보호함으로써,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낚시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