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WCA, 제 23회 대전여성포럼 진행
`남녀 간 실질적인 임금격차해소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
한국사회 남녀 간 임금격차의 심각성은 OECD 국가 최하위 수준에 머무는 현실은 물론이고 이에 대한 낮은 관심과 이해의 수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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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저임금과 차별적 임금이 지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남녀 간 공정한 임금, 동일가치노동, 임금격차해소를 위해 7월 5일 오후 2시 대전YWCA 4층 강당에서 `실질적인 임금격차해소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 23회 대전여성포럼이 진행됐다.
2부 토론회에는 유덕순 대전YWCA 사무총장의 사회로 김은경 원장(세종리더십개발원)의 `실질적인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 모색´이라는 주제발표, 강은혜 관장(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주혜진 박사(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이주영 부장(한국YWCA 연합회)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대전YWCA는 2015년도부터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동일임금 동일노동의날 거리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올해는 대전역 서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여성과 남성의 임금차이가 36.7%임을 알리고, 동일임금의 날 지정을 위해 서명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 원장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남녀임금격차가 30%대를 넘어서는 유일한 국가이자 일본과도 9% 포인트의 격차를 보인다.
남녀임금격차 실태분석 `성별임금격차를 유발시키는 원인´은 첫 번째, 교육과 훈련에서의 성별 차이다.
두 번째, 일 경험에서의 성별 차이다. 이는 근속년수를 의미하며 여성은 남성 보다 단기간 일을 많이 한다.
세 번째, 직종(업종) 분리가 성별 임금 격차를 유발한다. 여성들은 남성 보다 낮은 임금을 주는 직업이나 산업에서 일을 한다.
네 번째, 전일제(full time) 근로와 시간제(part time) 근로의 차이다. 시간제 근로자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OECD 국가에서 시간제 근로의 4명 중 3명은 여성이고 이는 성별 임금 격차의 원인이 된다.
마지막으로 임금 차별이다. 임금 차별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여전히 성별(sex)은 임금을 결정하는 특정 기준이다. 성에 따라 동일한 직업에서 상이한 호칭으로 명명되는데 이는 임금 격차를 유발한다.
남녀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민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동일임금의 날 참여, 성별임금격차를 알고 어떻게 하면 차이를 줄일 수 있는지 인식제고를 위한 계획세우기이다.
이와 더불어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하는 노조와 여성단체와 함께하기, 남녀임금격차 해소에 참여하는 관계자들과 동일임금연대 수립,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여성관련기구에 문의하여 알아보기이다.
또한 정부, 노동자, 노조, 시민사회와 함께 인식제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동일임금과 여성빈곤, 연금, 의사결정과정과 여성, 육아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분야의 이슈들과 연관시키기 등이 있다
이와 함꼐 여성들이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역사회에 참여하기를 강조했다.
이주영 한국YWCA연합회 부장은 ILO(국제노동기구)에서 최근 많은 나라들이 차별금지 및 균등대우가 제도적으로 정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고 노동력의 남녀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성별 임금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을 인식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혜진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대전시는 2011년 이래 성평등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고 밝히며 성평등한 사회참여 영역에서도 꾸준히 성평등 지수가 상승하고 있으나, 경제활동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중상위권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기업 내 성평등한 고용과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유인책 제공, `여성 관리직 발굴과 확대´를 위한 유인책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은혜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성일자리 문제로 첫 번째로, 낮은 고용유지율과 제한적인 일자리 분야와 근무시간이라고 하며, 여성들을 위해 장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무, 남성육아휴직 등을 장려하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업 내 문화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기업이 가족친화제도를 잘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