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소방본부가 대대적인 인사 발령을 통해 조직 재편성에 나섰다. 이번 인사 발령은 2025년 7월 1일부로 시행되며, 소방본부는 승진과 전보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소방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소방본부가 7월 1일자로 대대적인 인사 발령을 통해 조직 재편성에 나섰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 조치원 소방서는 세종 북부소방서로 세종 소방서는 세종 남부 소방서로 명칭이 바뀐 상태로 이진호 전 조치원 소방서장이 세종남부소방서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전수 소방본부 상황실장이 세종 북부소방서장으로 임명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로는 윤길영 소방정이 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장으로 보임된 것이다. 그는 이전까지 소방령으로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에서 근무했으며, 이번 발령을 통해 소방정으로 승진했다. 그의 새로운 역할은 소방본부의 상황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선 소방령은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에서 계속 근무하며, 박창수 소방령은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서상환 소방령은 세종남부소방서에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로 이동해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됐다. 이는 소방본부 내에서의 협력과 조율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인사 발령은 또한 소방위에서 소방경으로의 승진을 포함하고 있다. 강영민 소방경은 세종남부소방서에서 세종북부소방서로 이동하며, 배갑식 소방경은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계속 근무하게 된다. 이러한 이동은 각 부서 간의 지식과 경험의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소방본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각 부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 및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 발령은 소방 조직 내의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의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지역사회에 보다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정년퇴직 및 의원면직에 따른 자리 이동도 있었다. 김상진 소방정과 허승탁 소방령, 김규식 소방경은 각각 정년퇴직하며, 그들의 오랜 헌신과 노고를 뒤로 하고 소방본부를 떠난다. 이들의 공백은 이번 인사 발령을 통해 새롭게 승진한 인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인사 발령이 소방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사 관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소방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 조직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세종소방본부는 "우리의 목표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역사회에 맞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직 내부의 변화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 북부소방서와 남부소방서는 각각 새로운 명칭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세종 북부소방서는 "지역 주민들이 우리의 활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소방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부소방서 역시 "새로운 명칭을 통해 더욱 친근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소방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와 명칭 변경은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소방 조직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세종소방본부는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의 안전과 소방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방 조직의 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가 지역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연계되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본부의 미래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