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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여름의 문을 활짝 열다, 7월 5일 개장 - 보령머드축제 등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예정
  • 기사등록 2025-07-07 0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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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해수욕장들이 본격적으로 개장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보령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이 7월 5일 공식 개장했다. 


대천해수욕장 개장식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이 축사하는 모습. [사진-보령시청]

대천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로 유명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로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번 해수욕장 개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대천 해수욕장이 충남권 대표 해수욕장임을 입증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db]

충남 보령시는 7월 5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2025 대천해수욕장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 개장식은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민, 관광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장식에서는 시니어 모델 패션쇼로 시작해 분위기를 띄웠으며, 대천해수욕장 개장 선언과 함께 여름 운영 임명장 수여, 시장 환영사 및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져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개장식 후에는 보령시무용협회의 진도북공연과 가수 세컨드, 윤수현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해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물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이날부터 8월 24일까지 총 51일간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및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서핑,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해변에서는 비치 발리볼 대회와 같은 스포츠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해변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의 다른 주요 해수욕장들도 비슷한 시기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 제주도의 함덕 해수욕장, 강원도의 속초 해수욕장 등이 대표적이다. 각 해수욕장은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올해 해변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밤바다 체험을 제공한다. 제주도의 함덕 해수욕장은 제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방문객들이 제주도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도의 속초 해수욕장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연과의 교감을 강조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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