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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년농업인 유태욱,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수상 - 스마트팜 융합으로 미래농업 모델 제시 - 이끼 재배·교육키트 사업화…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 - 청년농업인 역량강화와 지역 농업 가치 창출에 앞장
  • 기사등록 2025-12-10 13:45:10
  • 기사수정 2025-12-10 13: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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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1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농업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세종시4-H연합회 소속 유태욱 하이모스 대표가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농업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세종시4-H연합회 소속 유태욱 하이모스 대표가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세종시]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이끼와 특수화훼를 생산하는 수직형 스마트팜 기반의 융복합 6차산업 모델을 구축해 미래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동화 환경에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를 소비자가 직접 기를 수 있는 원예키트와 교육키트 등으로 사업화했다.


이 같은 모델은 농업의 산업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제작된 제품들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복지 프로그램, 생태·치유 교육 분야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이끼 재배기술은 불법 채취로 인한 자연 훼손 문제가 제기되는 이끼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 대표는 세종시4-H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멘토링에 참여하고 미래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번 수상은 세종시농업기술센터의 꾸준한 지원과 새로운 농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기술과 지역 농업의 가치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옥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태욱 대표는 첨단 스마트팜 기술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실현하는 대표적 청년농업인”이라며 “이번 수상이 세종 청년농업인의 가능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종시 청년농업인의 혁신적 도전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도 세종시가 지원과 협력을 통해 청년농업인이 앞장서는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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