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남부경찰서는 1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당 직원은 어진동 NH금융PLUS 세종영업부를 방문한 70대 고객의 이상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신속한 신고와 대응으로 3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막았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세종남부경찰서]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영대)는 14일 오전 10시 112 신고를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어진동 NH금융PLUS 세종영업부(농협은행 계열 금융센터) 직원은 지점을 방문한 77세 여성 고객이 약 1시간 가까이 통화를 이어가며 정기예금 해지를 요구하는 모습을 보고 이상 정황을 감지했다.
당시 고객은 정기예금 3,000만원을 인출해야 한다며 예금 해지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은 전화금융사기 가능성을 의심하고 상담과 확인을 시도했지만 고객은 인출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직원은 고객을 설득하며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신자를 확인할 수 없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즉시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함께 상황을 확인한 결과 전화금융사기 범죄 시도로 파악됐다.
경찰은 금융기관 창구 단계에서 이상거래를 조기에 감지하고 경찰과 신속히 공조한 점이 피해 예방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칫하면 고액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금융기관 직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막았다는 것이다.
김영대 세종남부경찰서장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금융기관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화금융사기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금융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고액 인출 이상거래 예방 활동과 시민 대상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