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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단 지원사업 본격화…세종은 준비 단계, 내년 대형 공모 도전 - 산업부, 904억 원 규모 10개 사업 76개 과제 선정…전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 세종시 "올해 청년친화형 공장 리뉴얼 공모 참여…내년 경쟁력 강화계획 수립" - 산업단지 20곳·입주기업 320개·제조업 종사자 1만7천 명…경제자족도시 기반 확대 과제
  • 기사등록 2026-07-10 11:29:41
  • 기사수정 2026-07-10 11: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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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총 904억 원 규모의 2026년 산업단지 지원사업 대상지를 발표한 가운데 세종시는 이번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계획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만큼 올해는 청년친화형 공장 리뉴얼 사업에 참여하고, 내년부터 대형 공모사업에 본격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총 904억 원 규모의 2026년 산업단지 지원사업 대상지를 발표한 가운데 세종시는 이번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대신 청년친화형 공장 리뉴얼 사업에 참여하고, 내년부터 대형 공모사업에 본격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산업단지를 이미지화한 그래픽.]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산업단지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총 10개 사업 76개 과제에 90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인공지능(AI) 전환(M.AX), 탄소중립(GX), 스마트물류 플랫폼, 에너지 플랫폼 구축, 문화선도산단 조성,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등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포항·청주·구미 산업단지가 제조 AI 실증산단 구축 대상으로, 마산·충주 산업단지가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 대상으로 선정됐다. 창원산단은 5G 특화망 구축, 부산 명지녹산산단은 엣지 AI 데이터센터(AIDC) 실증사업 대상지로 확정됐으며, 스마트에너지 플랫폼과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등도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세종시는 이번 10개 공모사업에는 신청하지 않았다. 본지 취재에서 세종시 산업기획팀은 "전략적으로 신청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계획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정부 공모사업은 사전에 비전과 추진전략 등을 담은 경쟁력 강화계획이 요구되는 만큼 관련 계획을 마련한 뒤 단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정부 산업단지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조치원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이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이달 공모가 예정된 청년친화형 공장 리뉴얼 사업에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계획을 수립해 제조 AI 전환과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등 보다 규모가 큰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포함해 모두 20개 산업단지가 있으며, 입주기업은 약 320개, 제조업 종사자는 약 1만7천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성장한 도시 특성상 제조업 중심 산업 기반은 기존 산업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정부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첨단 제조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만큼 세종시도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첨단기업 유치,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최근 발표된 삼성전기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협력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기반 확대로 연결하고, 제조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 경제자족도시 실현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산업단지가 더욱 두터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청년친화형 공장 리뉴얼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내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계획을 수립해 대형 공모사업에도 본격 도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러한 준비가 국비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 제조업 기반 확충으로 이어져 경제자족도시 실현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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