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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행정수도 완성·CKL 등 국비 확보 총력전 - 시정5기 핵심 공약 '세종 콘텐츠코리아랩(CKL)-기업지원센터' 정부 예산 반영 요청 - 제2행정지원센터·중부권 국립생물자원관·예비문화유산센터 등 국가사업 건의 - 지방교부세율 상향·정률제 도입 등 재정특례 제도 개선도 제안
  • 기사등록 2026-07-22 13:24:37
  • 기사수정 2026-07-22 1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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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만나 시정5기 핵심 공약인 세종 콘텐츠코리아랩(CKL)-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행정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지방재정 제도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의 2027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세종시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만나 시정5기 핵심 공약인 세종 콘텐츠코리아랩(CKL)-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행정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지방재정 제도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의 2027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사진-세종시]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027년도 정부예산 편성을 앞두고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 행보를 본격화했다.


조 시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면담을 갖고 행정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국가 기반시설 조성 등 세종시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조 시장은 시정5기 핵심 공약인 '세종 콘텐츠코리아랩(CKL)-기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중점 설명했다.


세종 콘텐츠코리아랩(CKL)-기업지원센터는 지식재산(IP)과 방송영상 융복합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창작자와 스타트업의 창업, 투자, 입주, 사업화 등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지역의 창작 아이디어를 산업으로 연결하고 전문인력 양성부터 창업과 기업 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세종시를 콘텐츠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시는 이 사업이 단순한 창업지원 시설을 넘어 문화예술과 첨단 콘텐츠 산업을 연계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 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조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본격 추진되면서 국가행사와 국제회의, 공공행정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2행정지원센터 설치 기본계획 수립비'를 정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민이 소장한 예비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관리하는 국가 거점기관인 '예비문화유산센터(가칭)' 건립을 제안했다. 국가 문화유산 보존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종시의 문화행정 기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5대 환경권역 가운데 충청권에만 국가 생물자원 연구기관이 없는 점을 들어 '중부권 국립생물자원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가 균형발전과 생물다양성 연구 기반 확충,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충청권에도 국가 연구기관 설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 최초의 국가사적인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 명품화 사업도 건의했다. 역사공원 정비와 야간 경관 조성, 안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국비 지원뿐 아니라 지방재정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구조를 갖고 있지만 세수 감소와 행정수요 증가로 구조적인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지방교부세율 상향과 제주특별자치도처럼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가능한 정률제 도입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정부가 2027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기 전 지역 핵심사업을 정부안에 반영하기 위한 국비 확보 활동의 일환이다. 정부는 기획예산처 심의를 거쳐 9월 초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조상호 시장은 "오늘 건의한 사업들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정부 예산안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기획예산처와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누락을 막고 추가 예산 확보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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