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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알테오젠, 둔곡에 2,532억 의약품 생산시설 - 민선 9기 첫 기업 투자협약…2028년 9월 완공 목표 - 원료·완제의약품 자체 생산 기반 구축…신규 고용 135명 계획 - 대전시, 인허가 등 행·재정 지원…지역 바이오산업 확장 기대
  • 기사등록 2026-08-21 15:22:28
  • 기사수정 2026-08-21 15: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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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와 알테오젠은 21일 시청에서 유성구 둔곡지구에 2,532억 원을 투입해 원료·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을 신설하고 135명을 신규 고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와 알테오젠은 21일 시청에서 유성구 둔곡지구에 2,532억 원을 투입해 원료·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을 신설하고 135명을 신규 고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전시]

대전시가 지역 바이오기업인 알테오젠의 대규모 의약품 생산시설 투자를 유치하며 연구개발과 생산을 연결하는 바이오산업 기반 확충에 나섰다.


대전시는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알테오젠과 2,532억 원 규모의 투자 및 135명 신규 고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기업 투자유치 협약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순재 알테오젠 회장, 전태연 사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정호영 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유성구 둔곡지구에 바이오의약품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신설한다. 투자 기간은 약 3년이며 202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협약 당일 이사회를 열고 대전 둔곡지구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2,532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의결했다. 투자금은 회사의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4,544억 원의 약 55.7%에 해당한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신설 시설에서는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는 ‘ALT-B4’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ALT-L9’ 등 주요 바이오의약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그동안 국내외 위탁생산업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생산시설 구축을 결정했다.


시설이 계획대로 가동되면 알테오젠은 대전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원료·완제의약품 생산을 연결하는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된다. 위탁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주요 제품의 생산과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대전시는 공장 건설과 투자 이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재정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유성구와 대전상공회의소도 기업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포함된 135명은 제조시설 신설에 따른 신규 고용 계획이다. 실제 채용 규모와 시기, 직종은 공장 건설과 가동 일정에 맞춰 구체화될 전망이다. 대전시의 재정 지원 규모와 방식도 관련 법령과 투자 이행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2008년 대전에서 설립된 알테오젠은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이나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와 바이오시밀러 등을 연구·개발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피하주사 제형 전환과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등에 관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시의 인공지능 기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해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국내 바이오 선도기업인 ㈜알테오젠의 대전 투자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사장은 “대전을 글로벌 바이오 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이 지역에 대규모 자체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과 지역 인재 채용, 지역 기업과의 연계 확대 여부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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