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6박 8일간의 유럽 국외출장을 마치고 귀국 직후 8월 4일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에 돌입하자, 성과와 휴식이라는 긍정적 측면과 시정공백 우려라는 부정적 시선이 교차하면서 향후 세종시정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4일 국외출장 성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여름휴가 일정을 공개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월 24일부터 독일과 크로아티아 등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및 국제교류 협력 강화,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당초 8월 1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을 위해 하루 일정을 앞당겨 7월 31일 귀국했다. 세종시는 8월 5일 공개 일정에서 최 시장이 8월 4일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이 시정을 대행하지만, 일부에서는 잇따른 장기 출장과 휴가로 인한 시정공백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비판 여론은 특히,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 2027 충청권 U대회 준비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최 시장의 부재가 시민 체감 행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 시민은 “재난 대응과 지역 현안이 한창인데 시장이 출장에 이어 휴가까지 가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반면 세종시는 출장 기간 중에도 국제교류와 대회 준비 등 필수 과제를 수행했고, 귀국 직후 대통령 간담회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로드맵 조속 제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대응, ▲정부기관 추가 이전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간담회에서 “해수부 이전은 부산의 상징성을 고려한 조치”라면서도, “타 부처의 분산 이전은 없을 것이며, 다른 국가기관도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최민호 시장은 휴가 전 기자회견을 통해 해외출장 성과를 공유하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충청권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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