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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몽골 행정수도 개발 협력 본격화…'K-도시 모델' 해외 진출 확대 - 한·몽 정상회담 계기 하르허롬시청과 행정수도 건설 협력 MOU 체결 - 도시계획·행정제도·친환경 에너지 협력…국내 기업 진출 기반 마련 기대 - 행복도시 건설 경험 수출…한국형 신도시 글로벌 확산 교두보 확보
  • 기사등록 2026-07-10 14:26:57
  • 기사수정 2026-07-10 14: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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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 정상회담을 계기로 몽골 하르허롬시청과 행정수도 건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 신행정수도 개발을 지원하고 한국형 신도시 모델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 정상회담을 계기로 몽골 하르허롬시청과 행정수도 건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한·몽 정상회담을 계기로 몽골 하르허롬시청과 행정수도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정상 임석 아래 교환됐으며, 양국의 도시개발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타르의 과밀화와 인구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옛 몽골제국의 수도였던 하르허롬(Kharkhorum)을 새로운 행정수도로 개발하는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행정수도 건설 협력 MOU가 약 300억 달러 규모의 하르허롬 행정수도 건설사업에 국내 스마트시티·인프라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 정상회담을 계기로 몽골 하르허롬시청과 행정수도 건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행복청]

이번 협약은 2023년 행복청과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간 도시건설 협력 MOU의 후속 성격을 갖는다. 행복청은 그동안 몽골 도시계획 수립 자문, 공무원 초청 연수, 주요 인사의 행복도시 시찰 등을 지원하며 한국형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행정수도 개발을 직접 담당하는 하르허롬시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앞으로 행정제도, 도시계획, 친환경 에너지, 도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와 경험, 기술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축적한 계획도시 조성 경험과 행정수도 개발 노하우를 몽골 신행정수도 건설에 적극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도시' 모델의 해외 확산은 물론 우리 기업의 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분야 해외시장 진출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몽골에서는 수도 울란바타르 외곽에도 한국 신도시와 유사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몽탄 신도시'라는 별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도시개발 수요와 연계해 한국형 도시계획 모델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건설 경험이 몽골의 미래를 여는 국가 프로젝트의 모범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몽골 도시개발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한·몽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21건의 협정·양해각서 가운데 하나로, 양국은 AI·디지털, 에너지, 농업,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수도 건설 협력은 세종 행복도시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대표 사례이자 국내 도시개발 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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