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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첫 임시회 개막…행정수도 완성·2조2931억 추경 본격 심사 - 안신일 의장 "전반기 2년은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 - 제108회 임시회 15~30일 개최…추경·행정사무감사·43개 안건 심의 - 민생경제 회복·AI 산업 대응·재정건전성까지 제5대 의회 첫 시험대
  • 기사등록 2026-07-14 14:27:52
  • 기사수정 2026-07-14 14: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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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15일부터 30일까지 제108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2조2,931억 원), 행정사무감사 계획, 조례안 등 43건의 안건 심사에 들어간다. 제5대 의회 출범 이후 첫 회기인 만큼 향후 의정 운영 방향과 집행부 견제·협력의 기조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장이 14일 열린 제108회 임시회 브리핑에서 "5대 의회의 첫 번째 목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제5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임시회를 맞아 행정수도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는 단순한 상반기 업무보고와 추경 심사를 넘어 향후 2년간 의회의 정책 방향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협력의 기준을 세우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안신일 의장은 14일 열린 제108회 임시회 브리핑에서 "5대 의회의 첫 번째 목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며 "전반기 의회 2년이 정말 중요한 골든타임이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 가시적 성과를 위해 집행부와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반드시 행정수도 완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인 만큼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최근 삼성전기의 세종사업장 8조 원 투자 결정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전기의 대규모 투자 역시 같은 흐름에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용수 확보 등 기반시설 문제는 집행부와 함께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제108회 임시회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계획,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108회 임시회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계획,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접수된 안건은 조례안 9건, 동의안 25건, 결의안 2건, 예산안 2건, 보고 5건 등 모두 43건이다.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조상호 시장의 추경안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이 진행되며,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주요 안건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회기의 최대 관심사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다.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는 본예산 2조828억 원보다 2,102억 원(10.1%) 증가한 2조2,931억 원이다.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확대, 시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대거 포함돼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사업 효과가 집중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민생경제 회복의 실효성, 재정건전성, 신규 사업의 타당성과 집행 가능성, 시민 안전과 생활밀착 사업을 중점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심사 대상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417억 원, 여민전 발행 확대 예산 107억 원 증액, 운수업계 유류비 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통합돌봄 확대, 집현동·산울동 도서관과 주민센터 조성, 소방장비 보강 등이 포함됐다. 시민 체감 효과와 연내 집행 가능성, 예산 낭비 여부가 주요 검증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회별 심사도 본격화된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안신일 의장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비롯해 기획조정실과 보건복지국 등 주요 부서 업무를 점검한다. 경제문화위원회는 고유가 피해지원과 여민전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을 집중 심사하고, 도시환경위원회는 교통·주택·환경 분야 정책과 추경을 검토한다. 교육안전위원회는 교육청과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 정책과 추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계획과 특별위원회 구성, 의회사무처 추경 등을 다룬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논의된다. 행정수도 완성을 의회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동시에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임시회는 새롭게 출범한 제5대 세종시의회의 첫 공식 의정 무대다. 의회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지역의 오랜 과제를 얼마나 구체적인 정책과 입법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또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예산을 얼마나 꼼꼼하게 검증할 수 있을지가 향후 의정활동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와의 협력 속에서도 예산과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는 견제 기능을 얼마나 균형 있게 수행할지도 이번 회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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