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어린이 한글 체험공간 ‘한글놀이터 세종관’의 누적 관람객이 개관 10개월 만인 10월 18일 기준 5만 명을 넘어섰으며, 방문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에서 어린이들이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가을 소재를 활용한 한글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AI 보정]
재단이 관람객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세종시 거주자는 47%,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거주자는 41%, 그 밖의 지역은 12%로 나타났다. 전체 관람객의 53%가 세종 밖에서 방문했으며,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 비중은 88%를 차지했다.
이 같은 분포는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세종지역 어린이뿐 아니라 인근 충청권에서도 찾는 한글문화 체험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해 조성한 체험형 한글 교육·문화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한글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했으며, 재단에 따르면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관람과 주말 가족 단위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재단은 누적 관람객 5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월 27일부터 5주간 감사 이벤트 ‘감사해5!’를 진행한다. 방문 인증에 참여한 관람객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 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꾸러미는 세종시 ‘97년생 충녕이’ 기념품과 한글놀이터 연필·지우개·스티커 등으로 구성된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예정 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가을의 특징을 한글 놀이와 연결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글요정 말깨비와 떠나는 탐험대’ 가을 시즌은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가을 단어를 찾고 도토리·감 등 가을을 대표하는 ‘소리 열매’를 모으는 활동에 참여한다. 계절감을 살린 소재를 활용해 여러 감각으로 한글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이 1주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도 5만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성장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