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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왕초, 폐현수막은 옷으로…금강변까지 넓힌 생태교실 - 21~23일 생태주간…학생·교직원·학부모 공동 기획·운영 - 빗물저금통·생태 지도·쓰담달리기로 환경 실천 연결 - 1~6학년 ‘육남매’ 모둠으로 재활용 의상 제작·마을 탐방
  • 기사등록 2026-10-23 16:43:21
  • 기사수정 2026-10-23 16: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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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 수왕초등학교가 10월 21~23일 학교와 금강변 일원에서 전교생·교직원·학부모가 참여하는 생태주간을 열고, 재활용 의상 제작과 물순환 체험,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실천 교육을 진행했다.


세종 수왕초등학교가 10월 21~23일 학교와 금강변 일원에서 전교생·교직원·학부모가 참여하는 생태주간을 열고, 재활용 의상 제작과 물순환 체험,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실천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수왕초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왕 생태주간’은 ‘자연을 잇는 오늘, 생명을 품는 내일’을 표어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다시 쓰고 주변 생태를 관찰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학생과 교직원·학부모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했다.


활동을 연결한 것은 학년 간 결연 프로그램인 ‘육남매’였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모둠을 이뤄 1년 동안 함께하는 방식으로, 이번 생태주간에는 재활용 의상 제작과 생태 지도 만들기, 금강변 탐방 등에 적용했다.


학생자치회는 폐현수막과 재활용 재료로 옷을 디자인하는 업사이클링 패션쇼 준비를 주관했다. 학생들은 버려지는 재료의 새로운 쓰임을 찾고, 마지막 날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섰다.


학교는 행사와 함께 실천할 네 가지 공동 도전 과제도 제시했다. ‘탄소 비우고 산소 채우고’, ‘디지털 줄이고 대화 늘리고’, ‘잔반 비우고 영양 채우고’, ‘일회용 줄이고 재활용 늘리고’로, 환경 보호를 자원 사용과 식생활·소통 습관에 연결했다.


첫날인 21일에는 누리마루에서 ‘여는 마당’을 열어 공동 과제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학년별 방탈출 미션과 학부모 동아리 ‘북수왕’이 주관한 생태 주제 시 낭독회·낭만도서관을 운영했다.


22일에는 학교 주변을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했다. 3~6학년 학생들은 육남매 모둠별로 동식물을 관찰해 ‘수왕초 생태 지도’를 제작했다. 1~2학년은 뒤뜰 텃밭에서 생태 강사와 함께 깻잎 꽃대 튀김 만들기를 체험했다.


같은 날 세종시가 주관하고 한국남부발전이 지원한 ‘빗물저금통 개통식’도 열렸다. 보건환경연구원의 물순환 교육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이 빗물과 물자원 순환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했다.


인근 ‘더 숲 어린이집’ 원아 25명은 학교 교육활동과 환경을 둘러보는 유·초 이음교육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5~6학년 학생과 학부모회, 학부모 동아리 ‘손수왕’이 생태 체험·친환경 생활 부스를 운영하며 활동을 나눴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참샘약수터에서 이응다리와 땀범벅 놀이터로 이어지는 ‘마을대장정’과 ‘런수왕 미니마라톤’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육남매 모둠별로 금강변을 걸으며 생태교란종 관찰과 미션 사진 촬영 등 도전 과제를 수행했다.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쓰담달리기’도 함께했다. 오후 ‘닫는 마당’에서는 공동 프로젝트 결과 나눔과 업사이클링 패션쇼, 학부모 동아리 ‘락수왕’ 공연으로 사흘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학생자치회장 윤이윤 학생은 “우리가 직접 재활용품으로 옷을 만들어 실시한 ‘업사이클링 패션쇼’, 자원재활용 부스 운영, 마을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던 쓰담달리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홍석표 수왕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된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생태주간은 학생들이 재료를 다시 쓰고, 학교 주변 생물을 관찰하며, 마을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연결했다. 학년을 넘나드는 모둠 활동에 학부모의 기획·운영 참여를 더해 환경 실천의 공간을 학교에서 가정과 마을로 넓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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